내 인생의 첫 번째 표적
작성자명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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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05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요2:5~8)
사흘 되던 날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초정을 받으셨습니다.
그 잔치 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더 이상 잔치를 이어갈 수 없어
수치를 당할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이 어려운 때에 주님은 물을 포도주로 바꾸어
그것도 더 좋은 포도주를 만드셔서
잔치를 풍요롭게 회복시켜 주십니다.
내 인생의 위기의 때가 있었습니다.
교회출석을 중단하고
세상에서 방황하던 여름 날,
집을 찾지 못할 정도로 인사불성이 되게
새벽녘까지 술을 마시고
간신히 집을 찾아 잠을 잔 후
아침에 일어나보니
왼손이 마비되어 있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막 시작한 결혼생활에
엄청난 위기로 다가왔습니다.
잘못하면 직장생활도 영위하기 힘들다는
불안감이 더 힘들게 했습니다.
큰 병원과 용하다는 한의원을 찾아다니며
약으로, 침술 으로 고쳐보자 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갈급할 때
직장동료의 권유로
치유은사가 있는 집사님을 찾아
안수 받고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이
주님이 내게 베풀어 주신
표적임을 애써 부정하면서
다시 방탕하고 불신의 생활을 계속했었습니다.
손 마비 사건은 내 인생에서
포도주가 떨어진 사건이었습니다.
갈급함 속에 주님은 찾아오셔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것 같이
마비된 손을 완전한 손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세계 불황의 여파로 인한 내수경기의 불안은
작은 사무실을 불황의 한파로 내몰아
심령까지 피폐해지려는 지금이
또 한 번의 포도주가 떨어진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돌 항아리 여섯에 물을 채우라 하십니다.
주께서 채우라 하시니 채우고
떠서 가져다주라 하시면
가져다주면 될 것입니다.
하시라는 대로 하면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것처럼
내 삶도 굳건하게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하라 하시는 대로 하기를 원합니다.
말씀보라 하시니 말씀보고
들으라 하시니 듣고
하라 하시니 그대로 행하길 원합니다.
이러한 단순한 믿음으로
주님앞에 바로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