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제 나이....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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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03
오늘 요한을 통해 나의 정체성을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의 네가 누구냐? 라는
질문에 요한은 자기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 합니다.
자신은 그리스도도 아니고....엘리야도 아니고 선지자도 아닌..
그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요한의 자신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
이 정체성이 ...
예수를 알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 보다 먼저 잉태되어..
태중에서도 예수를 알아보며 즐거워했던 요한
그 요한이 예수보다 먼저 온것이..
예수를 넘어서는 것이 아니라 예비하고...
그 예수의 오심을 전하기 위해 외치는 자라.....합니다.
나도 나의 정체성을 분명히 찾고...
또...다시 오실 주님을 예비하는 인생을 살고자 합니다.
그래서....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를 구별할 수 있는 인생이 되고자 합니다.
나는....1971년.......크리스마스날 대영각 호텔이 불이 나는 시간에 태어났습니다.
화재로 나라가 온통 난리였고
옆집 아저씨가 그 호텔 주방장으로 일을 하고 있어...
초상집이나 된 그 분위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부모의...안일로........
일년이 지난 뒤에야 호적에 올라가...
실제 호적 나이보다 한살이나 많은 나는...
어려서부터 또래보다 한살이 많다는 사실에 크게 열등감을 가지고
태어나자마자 호적신고도 하지 못한 부모를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내 원래 생일은 12월 25일...호적상에 생일은 5월 10일
원래 대로 올리려니까 벌금이 있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부모의 변명에
차라리...제대로 못 올릴꺼면...아예..
12월 25일로나 올리지 왜 5월 10일냐고 따졌고
매번..주민번호와..실제 생일이 다른 것에 대해..
크게 열등감을 가졌습니다.
난 또래와 같으려면...
어려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에...동안인 내 얼굴은...
그런대로..어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가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나는 원래 내 나이에 대해서 잊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어느날 2살을 속였다는 목자님 고백에
덜컹하며...내 이야기를 했고
그뒤로 부터 내 나이 37..을 외칠때마다 목자님은 38...
이라고 하셨지만 극구 부인을 했습니다.
나의 출생도 싫었고...
나의.....호적신고도 마음에 안들고
온통 내 인생은 별 볼일이 없다고..
영화 타워링의 소재가 되었다는....대영각 호텔...화재 속에서....
즉 세상의 저주 가운데 태어난 내 인생이 그렇지가 내 주제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요한이 분명 자기 정체성을....
알고 성령의 도움으로 예수를 알아 본 것처럼
나도 내 정체성을 분명하게 알고자 합니다
한때는 성적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했던 나를
찾아와 치유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나의 정체성에 대해..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내가 왜 이 세상에 왔는지를 알고자 합니다.
그리고...혼란 속에서 태어난 만큼 혼란한 세상에............
빛이 되는 인생이 되길 기도합니다.
나의 어떤 점이라도.....열등감을 가지지 않고
현실을 인정하며....살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혼돈 속에서...예수를 분별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