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으로 돌아오며
작성자명 [백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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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03
남편이 발령받아 한국으로 귀국하고 남은 기간은 참 힘들고 지친 날들이었습다.
하지만 링겔을 두번 맞으면서도 심한 기침과 감기로 고생하면서도 주님이 은혜로 날마다 감사한 하루 하루였고 중국에 남은 가장 짧은 기간을 가장 소중하게 보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우리들교회의 지체가 나도 몰래 소개시켜 준, 새신자 반에서 만난 그집사님의 벽이 가서 보니 너무 단단해 그냥 나에게 주어진 사람들하고만 교제하고 나누고 하면서 마음 한켠에 거룩한 부담감이 많았었고, 목사님 책을 주기도 하고 매일성경을 1년 구독시키기도 했지만 따로 만나고 깊이 교제할 시간이 허락하질 않았는데, 한국에 들어오기 일주일 전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그 동안 힘들 때마다 가끔 슈퍼에서 만날 때마다 내 삶을 이야기하고 했는데 급기야 숨겨졌던 고난이 곪아 터져서 말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셨고 적당한 기회에 함께 기도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통곡하며 기도해 주었고 왠만하면 눈물을 흘리지 않던 사람이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소원이 생겨서 그 남편에게 성경을 선물로 주며 나의 간증을 들려 주고 싶었습니다.
내가 도영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를 회상하며 지금 누구에게도 말못하는 그분의 심정을 남편의 얘기도 들려주며
중국에서 한번도 오픈하지 않았던 엑기스 사건들을 성령님의 도우심을 빌며 눈물로 말했습니다.
옆에 있는 집사님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이제 나는 중국을 떠나면서 그 동안 집사님을 통해 연대 한인교회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 그 지체 남편에게 꼭 드리고 싶은 선물은 바로 성경 밖에 없고기가 막힌 상황 속에서도 나를 평강으로 인도하신 분은 예수님이기에 내가 주고 싶은 가장 귀한 선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심을 전했습니다.
자식 고난으로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는 그 남편은 눈을 한번도 떼지 않고 인생의 선배인 나의 말을 경청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한번도 앉아서 차 한잔 마시지 못한 분께 담대히 간증을 털어 놓을 수 있으며 말씀을 조심스럽게 들이댈 수 있겠는가?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주님이 주신 마음 때문에 또 그 집사님께서 지혜롭게 마련해 주셔서 두 명의 지체에기 기도 부탁을 하고 골프치러 가지 않은 추운 겨울 날 오후에 찾아 가게 되었건 것입니다.
너무 감사한 것 은 그분께서 내가 떠나는 인사를 하던 마지막 주일 눈이 너무 펑펑 와서 사람들이 교회에 오기 힘들었던 날,
교회에 데려다 주러 왔다가 눈이 너무 오는 관계로 그냥 교회로 처음 들어와서 첫 예배도 드리게 되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는 내 모습도 멀리서 보실 수 있으셨다 합니다. 백집사님이 오해하시면 어쩌지 하면서 빨리 나가셨다는 소식을 들으며 얼마나 감사한지...주님께서 그 가정을 향한 포기하지 않는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을 알기에 기쁘고 감사하고 기대가 됩니다.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학교 사무실에 전화를 했는데 나는 남편 발령일로부터 30일 이전에만 복직하며 된다는 말만 듣고 너무 임박하게 들어오고 서류는 여유있게 15일 전에 내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입장만 생각했었습니다.
어쩌면 내 생각에 빠져 다른 것은 보지 못한 대실수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황당한 귀국, 그로 인한 여파, 이사짐 싸기, 다시 이사하기, 수연이가 계속 힘들어하며 학교에 안가는 일들, 내가 몸이 지쳐 무너진 날들의 연속 속에서 내 문제 속에 빠져 있었던 것이죠.
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그 다음날 복직원을 내려고 전화했다가, 깜짝 놀란 직원의 말에 머리가 하얘지고 짐도 집앞에 내려 놓고 학교로 향해 달렸고, 여러가지 서류도 하나님의 은혜로 갖추어져 간당간당 교육청에 쎄입했습니다.
내 불찰로 이루어진 결과이지만 실시간으로 죄여 오는 수치감과 죄송함과 창피함 때문에
여호와의 이름을 수도 없이 부른 날이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교사의 직분은 그냥 그렇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교사의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로 수치를 무릎쓰고 양무릎을 윗권세와 나를 대신한 기간제 교사 앞에 수없이 꿇고 꿇으면서 겸손으로 옷을 입고, 겸손의 입술로 말을 삼가고, 겸손의 마음으로, 겸손의 낮고 낮아진 행동의 모습으로 행하여 시작하라는 하나님의 나팔소리처럼 크고 분명하게 들리고 가슴에 각인되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3년여 기간제 교사를 잘 감당하던 선생님은 갑작스런 귀국에 황당해 하며 갑자기 방 빼라는 서러움에 그만 민원을 제기하고 말았습니다.
11월에 조심스럽게 행정실 직원에게 조기 구국할 지도 모르는 사실을 알렸지만 확실한 날짜로 정식 통보는 안했기에 그분한테는 기가 막히게 황당한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사태가 이렇게 심각할 지 몰라서 사죄하고 또 사죄하고 몸들 바를 몰라 쩔절매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지만 남들보다 더 깊은 상처가 많은 것 같은 그 선생님은 급기야 인권관리 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교감 선생님꼐서 달래시고 꽃으로, 쵸콜릿으로 조심스럽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고, 저도 방학식날 교감 선생님의 하신 일도 모르는 채 조심스럽게 편지를 쓰고 꽃을 준비해서 전달했을 때에는 잘 해결되고 방학중에 조용히 만나자고 건네며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날마다 기도하며 살얼음을 건넜었는데, 방학한 다음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사건이 터졌다고 불려 나갔습니다.
사실 저는 징계를 받던, 경고를 받던 개의치 않습니다. 잘못했다면 당연히 받아야지요. 하지만 저 개인의 실수 #46468;문에 윗분들에게 누를 끼친다는 것은 너무나 괴로운 일입니다.
하루 종일 교감 선생님 옆에서 있었지만 아무 것도 해 드릴 수는 없고 기도외에 유가 없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나 그 선생님께나 섭섭함과 배신감에 힘들어하셨던 교감 샘께서는 왜 매일 난 이렇게 힘드냐고 겪는 일이 많냐고 하셔서 제가 죄송합니다 하면서 크게 되실려나 보다! 겪은 만큼 지경이 넓어지시는 것 아니야고 말씀 드리자 웃으시면서 듣던 중 오늘 나에게 가장 위로의 말이었다고 고마워 하십니다.
제가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절실한 불교신자이신 교감 선생님과 난생 처음 만나서 이렇게 통하기는 처음입니다.
오가는 대화 속에서 많은 겪은 사람으로서의 동지의식과 눈빛을 보았습니다. 교가선생님은 저에게 종교는 다르지만 기도 많이 하라고 나도 나대로 하겠다고 하며 경지에 이른 사람처럼 말했습니다.
유난히 크리스찬들이 요직에 많아진 무학중학교에 하나님께서 지금도 일하고 계심을 목도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앞으로 되어질 일들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저의 마음은 평안합니다.
오히려 그 선생님의 마음이 닫혀서 복음의 문이 닫혀질까봐 안타까와 눈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복음을 전해야겠지요...
원래 살던 한국집에도 아직 들어갈 수 없는 형편이라 조그만 집에서 아웅 다웅, 전쟁이 아주 치열합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아버님께 고백했습니다. 3년 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얼마나 힘드셨냐고... 살아계셔서 감사하고, 이만큼 건강하셔서 감사하다고...
전쟁이 심할 때에는 조그마한 집에서 수연이가 힘들어하고 도영이가 스트레스 받아도
엄마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오히려 잠깐 떨어져 사는 것이 유익이라 하시는 분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친척들이 아픕니다.
피를 나눈 형제들이 아파서 죽을 것 같은데 맏이인 제가 어찌 못 본 체 하겠습니까?
동에서 서같이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사는 고모네 식구들을 위해서도 친척들이 이제 가까운 거리에서 돕고 살아야 함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시댁 식구들과 아주 가까이 지내며 그들을 섬기고 함께 지지고 볶으면서 구속사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오늘 세례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며 나는 그리스도도 아니고 선지자도 아니고
오직 나보다 앞선 그분을 증거하는 소리 라고 하였듯이
(사실 잠잠히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드러내어 말하는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광야 에서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외치는 자의 소리!
내 삶의 광야에서
죽을 것 같은 광야에서
남을 볼아볼 여지도 없이 몸도 따라 주지 않는 내 삶의 광야에서
주님이 날마다 먹을 만큼만 주시는 하늘의 만나, 세상이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 수 없는 그 말씀의 떡을 먹으며
영혼에 기름기가 끼지 않을 정도로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먹으면서 적용하려고 노력하면서
예수님이 바로그리스도이시라고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만물이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그에게로 돌아감을
태초에 말씀이 계신 그이가 육신이 되어 여인의 자궁 속까지 철저히 낮아지심을
그 예수 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 이신 유리무일한 분이심을
나직히 외치고 싶습니다...
오직 그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는 목적으로 살아갔던 담대한 소리 의 그 역할로만 살아냈던
세례 요한을 본받고 싶습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눈물 양식으로 살아가며 부르짖는
하나님의 때까지 계속 되는 고난이 있더라도 주님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그렇게 살아갈 마음을 주시니 그 한량없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울 남편 김남진 집사는 분하고 원통함, 혈기가 많이 사라지고 주님의 어린 양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수연이는 약속의 땅에 와서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도영이는 아직 청년부 목장 모임에 들어가지 않고 있지만 마침내 이루어 가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불같은 고난을 얼마나 겪을지 모르지만 자기 안에 끊지 못할 아킬레스건 #46468;문에 얼마나 힘들지 모르지만 아직 젊기에 자기가 겪으며 깨달아 가야 할 시간 동안 기다릴 마음이 생기에 하시네요
주님이 강권적으로 끌고 가시며 회복의 때를 보여 주시기에 그냥 그렇게 갑니다.
별 인생이 없기에 주님 앞에 정결한 신부로 서기 위하며 날마다 깨어지고 부서질 일만 남은 인생임을 고백하며 삽니다
할렐루야~~~
6식구가 함께 살 처소를 위해 수연이 학교 결정을 위해 남편의 진로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컴퓨터에 들어올 시간이 별로 없지만 이렇게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약속의 땅 우리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