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보다 은혜로 살아갈 2009년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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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02
제목 : 율법보다 은혜로 살아갈 2009년
성경 : 요1:9-18
매주 화요일이면 기대감을 갖고 퇴근을 했습니다.
집보다 성경공부 하는 곳을 향해 갔습니다.
그 집에 도착하면 상다리가 휠 정도로 풍성한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배고픔을 채우고, 2차로 영혼의 양식을 먹기 위해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장소를 제공하고, 음식을 제공하던 그 집사님 가정을 보고 풍성함이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늘 풍성한 섬김을 받으면서도, 그 분께 다시 되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의 섬김을 있는 그대로 받기만 했습니다.
받을 것을 생각하지 않는 섬김이기에,
섬김과 사랑으로 다시 돌려 주리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섬김을 받았으니,
나도 다른 사람을 섬길 때에 대가를 바라지 않겠다. 는 것을 마음에 간직했습니다.
벌써 20년이 지난 이야기 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은혜와 율법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겠습니다.
율법은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이고, 은혜는 넘치는 것을 받는 것이다. 라고 정의 해 보았습니다.
내가 섬김을 받았으니, 섬김을 주신 집사님에게 똑 같이 되 갚아야한다는 것이 율법이고,
그 분들이 넘치는 사랑으로 섬겼으니,
나도 넘치는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섬겨야겠다는 것이 은혜라는 생각이 듭니다.
컵 안에 물이 반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물이 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는 다릅니다.
부족하다는 것과 남는다는 것은 다릅니다.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과 넘치는 은혜를 받는다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백성으로 나라에 의무를 다하는 것과
자녀로서 아버지에게 의무를 다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의무(율법을 지키는 것)를 다해야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 충만한 은혜와 진리를 받음으로
넘치는 은혜를 다른 곳에 흘려보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2009년을 기대감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하라고 한 일이 아니고,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예수님에게 은혜 위에 은혜를 받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은혜를 흘려 보내는 일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올 한 해는 부족한 것을 채우려는 노력보다,
잘 받고 제대로 유통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갈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