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간 가족예배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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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01
2009-01-01(목) 요한복음 1:1-8 ‘첫 시간 가족예배’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생업의 한파에 맞서느라 송구영신 예배까지 범하고
서둘러 영업을 마쳤지만 귀가하는 차 안에서 새 해를 맞았습니다.
몸살 기운으로 운전하기도 힘들어 하는 아내 옆에서
내 죄를 떠올리며 또 회개했지만
2 년째 치르고 있는 세상의 징계가 끝나
다시 운전대 잡을 날을 헤아려보니, 올 해도 아니고 내년 말
저절로 나오는 한숨에 위로의 말도 건네지 못한 채
입을 닫고 차라리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집에 도착하면 바로 쓰러질 것 같던 아내가
담요를 망또처럼 두르고 거실로 나와 아이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당연한 일이라는 듯
새 해 첫 예배를 드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친구들 만나러 나갈 준비를 하던 아들을 멈춰 세우고
방금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돌아온 딸을 불렀습니다.
놀라움과 반가움...
나는 신이 나서 성경을 챙겼고
신앙 고백과 아들의 시작 기도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신 구 약의 두 말씀
갈라디아서 2장 20절과 미가서 6장 8절의 말씀을 봉독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전한 후 각자의 새 해 소망을 나눌 때에
딸은 취업의 문제를, 아들은 군악대로의 입대를
나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잠잠히 살되
속히 오실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의 목표를
아내는 가족의 건강과 양육 참여, 그리고
예배가 인생의 목적이 되는 순종의 삶을 담대히 빌었습니다.
우리 가족의 영적 진보를 원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은혜의 새벽이었습니다.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
사망의 골짜기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새해 첫 시간 우리 가족의 성별을 위해 찾아오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한파가 매서워도
육신의 고통이 극심해도
말씀으로 회개케 하시고
말씀으로 승리케 하시니
올 한 해 말씀 안에서 생명을 얻고
생명의 근원이신 그 빛을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그 빛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