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모습
작성자명 [원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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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2.31
요한계시록 22장
할렐루야!!!
어제...외갓집에 있는 큰 딸에게 전화통화를 통하여 사과를 하였습니다.
저의 불신결혼과.....
자식이 보는 앞에서 저지른 불륜의 죄와.....
그동안의 거친 말과 행동들의 창검으로 찔러댄 악들을.....
용서하라고 하였습니다.
돈과 너의 영혼을 바꿀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딸에게 잘못한 저의 죄를 생각나게 해주시고
고백하고 사죄할 수 있도록
저를 뚫고 들어오신 하나님의 말씀을 찬양합니다.
그 말씀이
주홍빛 죄악을 씻어주신 그리스도의 보혈이며
어둠의 세력을 물리친 빛이며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이심을
감사드리며 찬송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권세가
흉악한 죄인인 저를 변화시키시고
온유하고 겸손한 주님의 성품을 조금씩 닮아가도록 만드십니다.
2008년 올 한 해
저의 평생에 가장 기쁜 해가 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삼년 반의 광야의 양육기간의 총정리와도 같은 올 한 해였습니다.
예수님의 증인으로서의 저의 정체성에 인 치심을 받고
이제는 절대 변하지 않고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나누어 주시기 위해
양육하시고 훈련하신 성령님과 교회의 은혜입니다.
낮고 천하여 소외된 자들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5월 25일 주일날 <창세기> 설교말씀을 시작하시어
<창조사역>을 구속사적으로 말씀하시면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니.....
과거와 단절하고 전혀 새로운 창조를 나에게 해주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올해가 저물어가는 이 때
<요한계시록> 묵상을 통하여 드디어 <새창조>를 말씀하십니다.
창세기에서 모형으로 보여주신 에덴동산이
진정 우리의 돌아갈 집이며
실제로 존재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계시하시어
심장이 가쁘게 요동 할만치 흥분시키셨습니다.
할렐루야!
요한계시록 말씀을 묵상하는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무시무시한 심판을 계시하시고 보여주시는데
갈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공포의 심판을 겪기도 하였지만.....
그 심판이 저주가 아닌 사랑의 축복임을
점점 강하게 믿게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묵상하는 동안
점점 이상한 느낌을 받아오고 있었습니다.
실재한다고 믿고 있던
이 세상과....지나온 저의 삶이
신기루 같은 허상처럼..... 아득해집니다.
우리는 꿈속에서 나그네 길을 유랑하며
어서 이 괴로운 꿈에서 깨어나
진정한 내 집에서 안식하기를.....
얼마나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것인지......
우리가 믿고 있는 이 세상이
안개처럼....뜬구름처럼
누군가가 모래 위에 그리는 손가락 그림에 불과하다면.....
죽음도
사단이 우리를 두렵게 위협하려는 거짓의 공포라는데.....
세상에 대하여
더 이상 애착하거나 미련을 가질 이유가 없어서 기쁩니다.
육신의 죽음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어져서 평강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사방으로 열두 개나 문들이 열려있는 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도무지 닫지 않는 그 문들을 통하여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면
그 두루마기를 빨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계시록을 묵상하는 동안
저의 가치관이 심판을 받았나 봅니다.
자꾸 거꾸로 뒤집어지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굳게 믿고 있던 세상 이치가 사실은
전부 반대인 것 같습니다.
거꾸로인 것 같습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며
사망은 고통이 아니고 두려운 것이 아니며
이 세상의 부자는 그곳의 거지......
이 세상의 가난한 자가 그곳의 부유한 자일 것이며
이 세상의 높은 지위가 그곳에서는 가장 낮은 위치일 것이며
이 세상의 장애인이 그곳에서 높고 거룩한 신분일 것이며
이 세상의 지식과 지성이
그 곳에서 무식이 될 것이며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외모가
그 곳의 추한 외모일 것이며
이 세상에서 사랑받는 모든 것들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으로 된 그 성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믿어집니다.
믿을 수 없는 그 진리를........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주신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님과 성령님께
어떻게 감사를 드리고 영광을 돌려드려야 할지......
이것이
제가 2008년이 가장 기쁜 해라고
고백 드리는 이유입니다.
삼년 전... 말씀과 기도에만 전념하던 어느 날
성령께서
기독교 방송에서 찬양을 부르는 어느 분의 영혼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한 사람의 모습을 본방송과 재방송으로 두 번 보게 하셨는데.....
처음에는 처절하게 일그러진 고통스러운 얼굴 모습이었고
삼일 후에 다시 보게 된 그 얼굴은 환하게 웃으며 찬양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삼일 동안 내내 그분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방언으로 기도하니 무슨 내용의 기도인지 확실하게 알지도 못하였지만
눈물을 흘리며 애통하게 기도하시는 성령님의 기도였습니다.
그 일은 저의 심령에 강한 인상으로 남아서
안목의 정욕으로 보이는 것들과
영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실체가 다름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이 되시는 거룩한 성에는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영혼의 모습이 그러한 자들은 들어가지 못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의 성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치는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정금 같은 길 가운데로 흐르는 그곳......
속되고 가증스럽고 거짓으로 뭉쳐진 영혼의 두루마기를
맑디맑게 빨면서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영혼이라야 들어간다는데.......
저의 영혼의 모습은 얼마나 때를 씻어내고 있을지.....
얼마나 반듯해지고 맑은 빛이 날지........
물질의 곤고함과
신앙의 우겨싸임을 당하여서도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평강하며 기뻐할 수 있는지....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는지......
가증스러운 외식으로
경건과 거룩을 흉내 내고 있어도
음행을 좋아하거나..... 고통스러워하는 내 영혼의 모습을
우리 주님은 훤히 보고 계실 터인데.......
아무것도 아닌 저 같은 죄인을
택하시고 구원해주신 은혜가 다시 생각납니다.
말씀이 있는 공동체로 부르시고
대신 말씀을 깨달아주시는 선지자 밑에서 양육 받게 해주시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내 죄를 보면서 죄악의 두루마기를 빨 수 있으니......
이러한 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의 찬양을 올려드리면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그리스도 예수만이
저의 구원의 반석이시며 생명이심을 고백 드립니다.
그의 보혈로
더러운 영혼을 씻고
그의 생명수로
거듭 나서
그의 생명나무에 매달린 실과로 맺히며
또 그런 실과를 달마다 맺히는
정금 같은
맑은 수정 같은
맑은 유리 같은
영혼으로 다듬어주시기를........
우리들 교회 김양재 목사님과 부목사님들과 모든 사역자님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그 분들과...... 보석 같이 빛나고 귀한 공동체의 지체님들
큐티엠을 사랑하시는 모든 믿음의 형제자매님들
한 사람 한 사람들을 모두 기억하시고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하여 주실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