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보내면서...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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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2.30
계 21:21~22:5
2008년이 저물어 갑니다.
새해가 온다고,
큰 기대를 하거나, 결단할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 한해를 그냥 보내면 안될 것 같아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2008년은,
남편의 실직도 있었고,
딸 문제로 다른 해 보다 눈물도 많이 흘렸는데..
그 때마다 속되고 가증한 저의 죄를 회개케 하시고,
말씀으로 만나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또,
말씀으로 만나 주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새 예루살렘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 없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빛이요, 어린 양이 등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빛으로 저를 살게 하시려고,
제가 원했던 해와 달의 비췸을 거절하셨나 봅니다.
햇빛으로 여겼던 돈에서 자유함을 얻게 하시려고,
돈을 주시지 않았고..
달빛으로 여겼던 자식들을 내려 놓게 하시려고,
자식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했나 봅니다.
새 예루살렘 성의 열두문은,
인고의 세월 끝에 만들어진 진주로 늘 열려있다고 하는데,
저의 문은 아직 밤 처럼 굳게 닫혀있을 때가 많습니다.
가장 영적인 사람이 편안한 사람이라는데,
저는 아직 닫혀있을 때가 더 많고, 쉽게 열려지지도 않으니,
하나님도 지체도 편안하게 왕래하는...편안한 사람이 되지 못했습니다.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 무슨 말씀인지 이해 되지 않았는데,
목사님 생각을 하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영혼이 유리 같이 맑으신 목사님.
그러나 연단 되고, 연단 되어진 정금이신 목사님.
하나님 나라의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 되신 목사님을 닮기 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일년,
말 많고, 탈 많은 저희들을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 주시고,
저희 대신 눈물로 회개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주신,
사역자님들과 지체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제가 의지했던 해와 달의 영광, 자기 영광을 더 많이 갖고,
겸손히 그 빛 가운데로 나가기 원합니다.
지체들을 섬김으로,
그 가운데 계신 예수님 얼굴을 뵙기 원합니다.
제가 좀 더 편하게 열려지는 진주 문이 되기 원합니다.
공동체 가운데로 흐르는 생명수로,
과실 맺고 소성하기 원합니다.
한 해를 보내며 이 찬양을 불러봅니다.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빛 되신 주.
저 본향 집을 향해 가는 길 비추소서.
내 가는 길 다 알지 못하나
한 걸음씩 늘 인도하소서.
이전에 방탕하게 지낼 때 교만하여,
맘대로 고집하던 이 죄인 사하소서.
내 지은 죄 다 기억 마시고,
주 뜻대로 늘 주장하소서.
이전에 나를 인도하신 주 장래에도.
내 앞에 험산 준령 당할 때 도우소서.
밤 지나고 저 밝은 아침에,
기쁨으로 내 주를 만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