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찾아오신 예수님’
#65279;
<요11:17-27>
17절 :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뒤돌아보면 야속하신 예수님이기도 하다.
#65279;내가 17세부터 빠짐없이 교회를 다녔는데 왜 이제야 찾아오셨을까?
#65279;그 동안 ‘내 자아’란 동굴과도 같은 굴레 속에서 무던히도 무엇을 보려고 헤매었는데 말이다.
#65279;그렇다. 난 붙어만 있었다. 주일에도 하나님이 좋아서 교회를 찾았고,
#65279;또 우리들교회에 와서도 순종과 질서를 가르쳐주는 목장 공동체가 내 몸에 맞지 않아서,
비명을 지르고 아파하면서도 갈 데가 없어서 목장에 또 빠짐없이 찾아왔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처음 교회에 다닐 때부터 폼 나게 순종도 잘 하고 겸손한 크리스천이 되게 하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나서 찾아오신 것처럼,
#65279;나에게도 45년이 흘러서야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찾아오셨다.
요즘, 너무 기쁘고 자유하다. 아니 자유가 무언지 일생 처음 알았다.
#65279;평생을 내 혼자 힘으로 무언가 하려했던 강박 속에서 살았다.
#65279;내 주위에 맴돌던 귀신들도 예수님 앞에서 떠나간 것 같다.
12년 만에 어두움이 무섭지 않다. 불을 다 끄고 잠이 들 수 있다. 참 안식이다.
너무 감사하다. 새벽 설교를 전하시는 목사님들의 말씀을 듣는 중에 나도 모르게 죄 짐이 풀렸고
#65279;‘내 자아’가 보이고 내 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말씀이 들렸다.
#65279;"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65279; (요8:31)
#65279;"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65279;(요8:43,44)
#65279;그 동안 나는 말씀을 듣고 있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65279;그러나 그 말씀들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들로 향해 왔다.
내가 유대인이었고 내가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마귀의 자식이었다.
“하나님, 나 어떡해요? 그동안 지은 죄들을 어떡하면 좋아요?” 하면서 통곡했다.
‘나’라는 틀 안에 갇혀서 나만 잘 났고 나만 깨끗하다고 생각했었다.
#65279;다른 사람들은 거짓말하고, 음란하고, "왜 저 것도 못 하지?" 하면서 정죄하고 판단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그 동안 부분적으로 알았던 말씀들이 꿰기 시작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아직도 모난 부분, 미움, 시기들이 남아 있습니다.
#65279;어떤 공격에도 견뎌낼 수 있는 좋은 땅, 온유한 마음으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65279;말씀을 내 말씀으로 잘 듣겠습니다. 이타적으로 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