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7일 (금)
요한복음 8:31-41 조폭집사님 찬양
아침 일찍 아내와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하면서 찬양 CD 하나를 틀었습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혜 받은 자여라 ~~~~’
‘아버지 불러만봐도 그 사랑에 눈물나요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신 아버지 ~~~’
만감이 교차합니다. 눈이 찡합니다.
4-5년전 함께 목장식구로 함께 했던 ‘조폭’ 김집사님의 찬양음반 CD입니다. 트롯트풍의 찬양에 약간 떨리는 목소리... 그 분의 삶과 간증이 녹아 있습니다.
평생 간직해온 ‘아버지’에 대한 미움으로, ‘하나님 아버지’라는 단어 때문에 기도조차도 소리내어 못하셨고, 찬양을 입밖으로 전혀 내질 못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지금은 개인 찬양 CD를 내고, 찬양을 인도하시고, 종종 간증도 하러 다니신다고 하십니다.
4-5년전, 목장 첫날에 자신을 소개하시면서 옛 조폭시절의 이야기를 하실 때는, 목장식구 모두가 깜짝 놀라, 풀어진 자세를 고쳐잡고(?) 바로 앉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목장을 함께 하시면서 조폭 집사님으로 더 알려지셨고, 은혜를 정말 많이 끼치셨습니다. 3년전쯤 부인집사님의 전도사 사역을 돕느라 공동체를 옮기셨고, 그동안 가끔씩 뵈었었는데, 지난주 CD 한장을 전해주신 것입니다.
환갑을 훌쩍 넘으셨는데, 해맑은 모습이 꼭 어린아이와 같으십니다. 오늘 말씀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36)’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삶 자체가 기적이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그런 능력의 아버지이심’을 새삼 깨닫습니다.
김집사님도 보여주신 육신의 아버지 때문에 인생이 힘드셨지만,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시고는 ‘들은 것을 행하는(38)’ 적용으로 인생이 달라지셨습니다. 저도 그러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교만감에, ‘하나님의 말씀이 내안에 거할 곳이 없는(37)’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너무 ‘분주한’ 삶.
지난주 전문의 국가고시 출제, 이번주 정시면접으로 합숙하며 5-6일을 정신없이 보내며, 책임자로서 삐거덕 거린 일들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습니다. 너무 분주했습니다. 그런데 간단히 구원의 관점에서 보면 단순한 문제일 수 있는데 그렇게 못한 것 같습니다. 너무 분주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제 기억의 김집사님은 별로 분주하시지 않았습니다. 믿을 거냐? 안믿을거냐? 단순하셨습니다. 목장에 함께 했던 연예인 집사님에게도, ‘그냥 우선 믿고 봐! 손해볼 것 없잖아?’ 간단하셨습니다.
금년도 저의 삶도 더 분주해지겠지만, 삶의 자세, 마음만은 간단해야겠습니다.
‘구원의 관점’으로...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지 않도록(37)’
적용) 1. 2017년도 아내와의 약속 ‘큐티나눔’ 올리기, 1주에 한번이라도 적용하겠습니다.
2. 학교의 분주하고 복잡한 일들, ‘말씀으로’ 심플하게 접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