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생각한다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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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2.26
아기 예수 오신 아침
캐나다엔 솜털같은 눈이 내립니다
때를 따라
옛 것과 새 것을 구비하여
양식을 주는 종을 가리켜 지혜로운 종이라 말씀하셨던 주님을 기억해봅니다
때가
성탄절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오늘도 여전히 요한계시록이
본문으로 주어진 것을 보며 나는 아직 때와 장소를 초월하여 살지못하는
내 육의 한계를 느껴봅니다
보다 더 신령한 자들은
때와 장소에 제재를 받지 않고도
얼마든지 크리스마스에대해 묵상할 수 있을텐데 나는 아직 그렇지못함을 봅니다
어째든 오늘도 변함없이
펼쳐지는 작은 책을 감사히 받아 읽어 보니
아내 란 말이 왜그리 익숙하게 다가오는지 한번쯤 깊이 묵상하고픈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를 향하여
나의 아내란 말씀을 하시지 않는 분이신데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두고 나의 아내라고 불러 주셨다는 것-
생각할수록 내 영혼을 뒤흔드는 설레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아내 란 신분의 정체성을
강조해주시기 위해 음녀의 성인 바벨론이 무너지자
아내를 등장시킴으로 음녀는 결코 아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그 아내에 관하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마디로 표현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건망증 심한 나같은 바보도 기억하도록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여자로 태어나
유아의 때를 지나
유년의 때를 지나
소녀의 때를 지나
처녀의 때를 지나
정혼의 때를 거쳐
아내의 때를 보내며 느끼는 것이 있다면
신은 그 모든 때를 적절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이미 모든 것들을 여자인 내 육체와 정신과 영혼에 부여해주셨다는것입니다
이미 타고났는데
더 무언가 있어야 될 것으로 알아
더 취한 것이 바로 내가 따먹은 선악과가 아닐까 돌아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순결과 정조를 비롯한 아름다운 품성및 언행으로 충만하신
주님이 계심에도, 또한 그분이 허락하사 그분의 순결한 몸체로 세움을 입은
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과 교회와의 관계보다는 다른 것과의 관계 형성을 추구한 것은 없었을까?
특히 음녀의 성인 바벨론과의 출입을 통제하지 않고 자유자재로
들어가며 나가며 바벨론이 주는 온갖 것들을 먹으며 산 것은 아니였을까?
혹이라도
교회가 주님과의 관계보담은
바벨론의 온갖 것들을 동경하여 그 맛을 보기 시작한다면
따라서
교회와 당신의 법적 아내인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하나님께서는
누누히
여러가지 사건을 통하여
바벨론과 관계를 끊어야한다는 회개의 기회를 주셨음에도
그 기회를 놓친다면
결국
교회도 하나의 음녀의 성이 되여
활활 타버릴 수 밖에 없는 진노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그렇게 타서라도
자기 본연의 아내란 주어진 신분에 충실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아내란 철저히 남편의 허락함안에 존재하는 신분입니다
아내란 철저히 남편으로부터 모든 것들을 공급받는 피공급자의 입장에 서있는 자입니다
가끔씩
나는 착각하고 혼동합니다
내가 공급하는 자인양 꼴값을 떱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어서
받았기 때문에 분배하는 입장에 서 있는 자라는 것을 망각할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분의 공급이 중단될 때에는
참으로 주님 앞에 앉아 깊이 기도할 때입니다
요즘같은 불경기 때에는 더욱 더 그러한 때입니다
어제 아침
운전하며 가게가는 차안에서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었답니다
주님!
이것이 뭡니까
나를 시험하시는 것입니까?
아니 아직도 주님과 나 사이가 시험하는 관계를 떠나지 못했다는 것입니까?
펑펑 울면서
가게에 도착하여 가게 문을 열고 평상시처럼
캐쉬대위에 서서 기도와 묵상을 하며 일을 시작하는데
깨달아지는게 있었습니다
지금은
나의 헌신이 필요한 때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이제껏 공급해주신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헌신해야 할 때입니다
분배의 수준이아니라 헌신의 수준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할수록 신비입니다
만유의 주가 어디 헌신을 받아서 그분의 일을 하시는 분이십니까?
그가 다 하실 수 있는 분이신대말입니다
허나
그가 아내의 헌신과 희생
즉
생명을 내놓기까지 순결과 정조를 지키며
재물과 육체와 정신과 뜻과 생각의 헌신을 받아 당신의 일을 성취해나가신다는 것
놀라운 비밀입니다
아마
남은 여생 이것만을 묵상하며 살아도 버겨운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내란 그런 자리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한평생 살라고 주신 남편에게도 그러해야하거늘
하물며
하늘의 주
하늘의 남편앞에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