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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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2.24
계 18:9~20
성탄절 이브입니다.
오늘도 예외 없이 성탄절의 의미를 모르는,
큰 성 바벨론이 들썩거릴테죠.
아마 많은 영혼들이 팔릴 것이고,
쾌락과 술과 음란에 빠질겁니다.
그런 성탄절에 우리는 모두 숨 죽여,
지금 수술받고 계실 한 영혼의 탄생을 위해 기도하며..
영적성탄절을 지내게 하시니,
우리 공동체는 정말 하나님께 사랑받는 공동체입니다.
저는 요즘,
가슴을 쓸어내리며 말씀묵상을 합니다.
지금까지 몇번 계시록 묵상을 했지만,
점점 이 세상이 말씀대로 되어가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금융재앙의 소식이 들리더니,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던 회사들이 문 닫을 위기에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누구나 부러워하던 견고한 직장에서는 감원한다는 소리가 들리고,
정말 거대한 바벨론의 부는 일시간에 사라지는 것을 실감합니다.
그리고 바벨론이 망하는 것은,
우리 집을 돌아봐도 알 수 있습니다.
남편이 잘 나가던 시절엔,
연말이면 특별 보너스가 1000만원이 나오고,
거기에 일반 보너스까지 하면 거의 2000만원 돈을 갖고 왔습니다.
어느 해는 갑자기 그랜져 승용차를 사 주기도 하고,
여행을 겸한 미국이나 베트남 출장을 보내 주고,
명절 때마다 보관할 수 없을 정도로 선물이 들어 오고...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그렇게 상품(?) 가치가 좋던 그 시절엔,
남편의 영혼이 바벨론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베트남 발령이 나고,
실직이 거듭 되고...
그래서 상품 가치가 없어지는 때가 되니,
그제서야 남편은 하나님을 바라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에 계시록을 묵상 할 때와,
저희에게 있던 바벨론의 세력이 쇠해진 지금의 묵상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전에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말씀이 보이고,
아멘이 되어지고,
더 체휼이 됩니다.
그러던 남편이 120만원 월급장이로 출근을 하면서도 기뻐하고,
어제는 보너스로 20만원을 받아와서 둘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저는 지금이 좋습니다.
남편과 함께 목장을 염려하는 대화를 하고,
두 사람의 뜻이 금방 하나 되고,
돈 많았을 때는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 때 보다 걱정이 없고,
돈 많이 벌어 올 때는 남편에게 순종을 안했는데 지금은 순종도 합니다.
우리에게 있던 바벨론의 세력이 사라져가는 것을 보면서,
화로다, 화로다 외치며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인생으로 끝나지 않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늙어가는 이 때에,
그것을 빌미로 세상에 영혼을 팔지 않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땅의 인생들은 저 마다 의지하던 바벨론 세력이 망해 갈텐데,
상품을 사갈 사람이 없어서 우는 상고 처럼,
함께 음행하고 사치할 사람이 없어져서 우는 왕들 처럼 살지 않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성탄절에 감사드립니다.
성탄의 의미를 알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바벨론에서 살지 않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부는 일시간에 망하는 것을,
예전 보다 더 알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