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03 요한복음 1:35-51 나를 따르라
‘요즘은 현장 일이 그렇게 어렵거나 위험하지 않아요’ 건설사 중견 간부 지체의 말.
일없는 백수 신세에 시간 보내기 힘에 겨워 만만한 아내 팍팍 힘들게 할 때.
다른 지체가 건설사 지체에게 그랬단다.
‘윤집사, 집에서 견디기 힘들 터이니 적당한 자리 소개해 주라’
‘건설사 지체, ‘나도 그런 생각 있는데 윤집사 존심 상할까 봐 말 못했었다.’
<39)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건설현장 와서 직접 한 번 해 보라’.
공동체 지체 들의 배려와 사랑으로 시작했던 육체 일 몇 달.
돈 생기고, 시간 잘 가고, 운동 되고, 모르던 세상 알게 되고, 사회에 공헌하고.
제일 기분 좋았던 것. ‘얼굴 좋아졌다’ 소리 자주 듣고 (인상 안 쓴다???),
아내 왈, ‘짜증 확 줄고 사람이 편해졌다’
<46)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나긋나긋하고 사근사근한 대기업 사무일.
나다나엘 선생님 같은 지식과 교양 많았을 것 같다.
그러니 땀내 나고 횟가루 날리고 알폼, 유로폼, 서포트 부딪치는 소리 쨍쨍한
현장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느냐 하지 않았을까? 나의 무의식이.
진짜 선한 것? 나의 건방 떠는 것을 돌아보게 만드는 사랑의 책망?
‘너야 하루 일 끝내고 만족하고 기분 좋으니 큰 소리로 인사하고 환하게 웃겠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 많다. 동료들 가운데.
내가 작년에 들었던 최고의 선한 말.
<51)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하나님의 사자들인 공동체 지체들의 나를 향한 사랑의 마음들이,
그 손과 발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수고를 통해 전혀 모르던 새로운 하늘이 열렸다.
그 오르락내리락 하는 사다리이자 말씀이 자라는 텃밭인 목장.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