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01 요한복음 1:1-18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어머니 요양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올라오는 밤 고속버스, 정안 휴게소.
평소라면 아내 좋아하는 호두과자나 팥빵을 사서 나눠 먹었겠지만,
이유 모를 심통? 짜증. 아무 말도 없이 혼자 소시지바 사서 먹으니
‘자판기 커피 뽑으러 간다’는 아내의 말에 ‘그래라.’ 했다.
나중에 들으니 내 말에서 찬 바람이 쌩쌩 날았다 한다.
왜 이랬을까?
어머니를 또 요양병원에 모시니 기분이 안 좋아서 그런 것 같다고 하니
아내가 그런다. 제일 앞자리여서 듣기 싫은 뉴스 꼼짝없이 듣고 오니
기분 나빠 그랬을 거라고 한다.
이렇게 사건 해석도 내 유리한 쪽으로
‘착한 내가 마음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내 감정의 이익?에 반하는 듣기 싫은 뉴스에 기분이 나빠졌고
그것을 가까운 아내에게 쏟은 것. 이것이 진실일 것이다.
최근의 보석상자 말씀 셋.
(12/22) 이 시대의 순교는 혈기 부리지 않는 것이다.
(12/29) 영적인 사람은 경건한 사람이 아니고 편안한 사람이다.
(1/1) 가족은 영혼 구원을 위해 묶어 주신 공동체이다.
올 한 해, 가까운 사람이든 먼 사람이든 혈기 부리지 않고,
주위 사람들 느끼기에 편안한 사람 되었으면 좋겠다.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내 태어나기 전에도, 믿기 전에도, 열정으로 찬양할 때도,
다른 열정으로 혈기 낼 때도 말씀은 계셨고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으로 내 사소하고 찌질한 삶과 함께 하신다.
<5)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성도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나이지만 내 안에 말씀이 육화되지 못한 어둠,
약자에게 내 불편한 감정 들이대며 혈기내는 어둠이 아직 있다. 샬롬.
<1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