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있나요..?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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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2.18
계 14:14~20
오늘 아침에,
어느 지체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목자님 정말 천국이 있나요..?
세례 받은지 얼마 안 된 지체인데,
이 질문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의 삶이 너무 힘드니까,
천국 갈 소망이라도 붙잡으려고 확인하고 싶어서 물어보는 겁니다.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간신히 주일예배와 수요예배에 오는 것이,
겨우 숨을 쉴 수 있는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니 천국에 가고 싶기도 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땅에서의 예배가 가시적인 천국을 보여주는 거라고,
예배 드릴 때 행복을 느끼는 것이 바로 천국을 경험하는거라고,
천국은 정말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하는 저도 행복했습니다.
진노의 날에 밟히는 포도가 되지 않게 하시려고,
미리 이 땅에서 밟히는 고난을 주시는 것임을 묵상합니다.
뜨거운 태양과 바람을 견뎌내며,
잘 익은 곡식이 되어가는 모든 과정도,
이 땅을 떠날 때 까지 끝없이 전쟁을 하는 것도,
천국을 경험케 하시려는 것임을 묵상합니다.
인내하며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곡식도 익고,
우상을 경배하던 포도도 익어 가는데..
이 땅을 떠나,
하나님 계신 곳으로 갈 때 까지,
잘 익는 곡식이 되어야겠습니다.
예수님도 이한 낫을 휘두르라고 할 때 까지 기다리시는데,
저는 다른 지체를 기다리지 못하고 아무 때나 이한 낫을 휘두르지 않는지 묵상합니다.
그 날,
곡식과 포도의 심판이 있는 그 날에,
곡식이 되어 천국에 입성하기 위해...
저의 우상을 향해,
이한 낫을 휘두르는 곡식이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