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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삼위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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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이길우]
댓글
0
날짜
2016.12.25
요한계시록 13:11-18
“거짓 삼위일체”
용과 두 짐승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였다. 권세와 능력을 공유했다. 붉은 용으로부터 바다에서 나온 짐승이 권세를 받았다면 오늘 땅에서 나온 짐승은 바다짐승을 경배 하도록 유도하였다. 이들은 이러한 연합을 통해 자신들의 세력을 구축해나갔다.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모방한 것이다.
큰 이적을 행하였다. 심지어 바다짐승은 사람들 앞에서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능력을 행사하였다. 저들은 이러한 이적을 통해서 사람들을 미혹하였고, 우상을 만들어 절하게 하였다. 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라도 죽음을 면치 못했던 느부갓네살 왕의 시대였다.
이들은 양면작전을 가동했다. 바다짐승이 각종 맹수의 모습이었다면 땅의 짐승은 어린양을 닮았다고 했다. 바다짐승이 폭력으로 사람들을 위협했다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감언이설과 거룩한 모습으로 성도들을 유혹했다. 그리고 큰 이적을 행사함으로써 사람들을 시선을 자기 쪽으로 끌어 모았다.
뿐만 아니라 경제를 독점했다. 맘몬의 시대를 주창했다. 자신들을 따르지 않으면 매매할 수 없도록 자기끼리의 나라를 만들었다. 돈으로 사람들을 철저히 얽어매기 시작한 것이다.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요한계시록 13:16-17
이 땅으로부터 나온 두 번째 짐승은 거짓 선지자들과 이단을 상징한다. 저들은 사악한 정치권력을 등에 업고 사람들을 미혹하며 성도들과 교회를 핍박한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마태복음 24:24
그들은 경건을 가장하고 거룩으로 치장했다. 큰 표적과 기사로서 자신들을 따를 것을 종용했다. 십자가를 앞에 두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경계의 말씀이었다.
이와 같은 일들은 멀리가지 않아도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작금에 청와대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진실게임의 양상이 최태민이란 사이비 종교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모든 언론이 내린 결론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피붙이까지 몰아내며 정직을 부르짖었다. 그러나 한편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최순실이라는 거짓 앞에서 철저히 농락당하고 말았다. 인간을 향한 믿음에 기댔던 별수 없는 한 인간의 초라한 모습이다.
한 나라의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 그동안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왔지만 천사를 가장한 한 여인의 유혹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이러한 대통령의 일탈에 대해서 어느 누구 하나 제동을 걸거나 충언을 했다는 사람이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녀의 곁에 충신이 없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하겠다.
오늘도 교회 안에서 천사를 가장하고 나타난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에 의해 교회가 갈 길을 잃고 있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아야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머리 둘 곳조차 없으셨고, 전도여행을 떠나는 제자들에게 두벌 옷도 허락하지 않으셨다.
교회의 건물은 높아지고 치장은 화려해졌는데 실상은 사데교회처럼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교회는 아닌지 돌아보아야한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위해 염려하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기도의 우선순위가 무엇일까를 돌아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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