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울기 시작하였다.
< 엘리사는 전에 아들을 살려 준 그 수넴 여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은 가족과 함께 이곳을 떠나 다른 나라에 가서 살도록 하시오. 여호와께서는 7년 동안 계속될 기근을 이스라엘 땅에 내리시겠다고 선언하셨소. 그래서 그 여자는 가족을 데리고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가서 7년 동안 살았다.>(열왕기하 8:1∼2)
엘리사는 수넴 여자에게 이곳을 떠나서 가족과 함께 다른 나라에 가서 7년 동안을 살라고 말을 하였더니 수넴 여자는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죽은 아이를 살렸던 엘리사의 말에 전적으로 따르고 있음을 봅니다. 죽은 아들도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기에 수넴 여자는 다른 나라에 가서 7년 동안을 살다가 오라고 하였더니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오늘 현실을 살아가면서 나에게 어디로 떠나라는 주님의 명령은 없었습니다. 떠나라고 하기 전에 그에 걸맞은 하나님을 분명히 경험하고 인도를 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제 공무원 생활도 2년 6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주변 동료나 윗사람들이 명예퇴직이나 공로연수 등을 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믿고 따랐던 내가 가야할 길은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해봅니다. 이제는 정들었던 직장도 서서히 놓아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나는 직장에서 일과 선교사역을 동시에 하면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때로는 일보다는 직장선교를 위하여 더 열심히 한 적도 있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부끄럽지만 직장선교를 위한 사명으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떠나라고 하시면 떠날 준비를 철저히 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어떻게 행할 줄을 잘 모를 때에도 명령하시며 하나님의 일을 성취해 나갈 것입니다. < 예레미야 33:2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 그래서 엘리사는 그에게 '당신은 왕에게 가서 그 병이 나을 것이라고 말하시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가 죽게 될 것을 나에게 보여 주셨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리고서 그는 하사엘이 당황할 정도로 그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울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하사엘이 물었다. '선생님, 무슨 일로 우십니까?' '나는 당신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할 끔찍한 일을 알고 있소. 당신은 그들의 요새에 불을 지르고 젊은이들을 칼로 죽이며 어린아이들을 메어쳐서 죽이고 임신한 여자들의 배를 가를 것이오.' '개처럼 보잘것없는 내가 어떻게 그런 큰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여호와께서는 당신이 시리아 왕이 될 것을 나에게 보여 주셨소.'>(열왕기하 8:10∼13)
하사엘을 본 순간 엘리사는 하사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할 끔직한 일을 생각하니 울음이 났습니다,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하사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심판할 사람이 될 것이므로 울었습니다. 이스라엘 요새에 불을 지르고 젊은이들을 칼로 죽이며 어린아이들을 메어쳐서 죽이고 임신한 여자들의 배를 가를 것이라는 심판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주변에 죄악이 너무나 횡행하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낮이 두꺼워서 죄악을 행하고 있는지?를 잘 모르는 불쌍한 백성들입니다. 심판자를 본 엘리사의 눈물이 오늘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 우리에게 부어주옵소서! 비록 지금은 죄악에 물들어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여 목숨을 바쳤던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진노의 잔을 거두어 주옵소서! 주님이시여!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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