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하지 아니 하리라”
작성자명 [이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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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12.22
요한계시록 10:1-11
“지체하지 아니 하리라”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명령이었다.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증거 해야 하는 선지자적 소명을 주셨다.
지금까지는 앞으로 일어날 심판을 말씀하셨다. 오늘 본문은 숨고르기에 해당한다. 잠시 미래여행을 멈추셨다. 그리고 분명한 목소리로 증거 하신다. 무엇을 위한 묵시록인지를 잊지 않도록 우리 시선을 현재를 향해 돌리신다. 그리고 심판과 종말 사이에서 성도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치신다.
힘센 천사였다.
구름을 입고 있었고 그 발은 불기둥 같았다고 했다. 40년 광야생활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한 번도 떠나지 않으셨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연상케 했다. 노아의 홍수 이후 약속하신 언약의 표징인 무지개가 그 머리 위를 두르고 있었다. 해 같은 얼굴로 수천 년의 세월동안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모습이 그림언어로 천사를 통해 투영되고 있었다.
그의 손에는 작은 두루마기가 편 채로 들려있었고, 오른발로는 바다를 왼발로는 땅을 밟고 온 세상을 아우르는 절대자의 모습으로 요한에게 말씀하셨다. 일곱 우레였다.
천둥소리로 말씀하셨지만 펜을 들어 기록하려는 요한을 만류하셨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기다림을 명령하신다.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요한계시록 10:5
한발은 바다에 또 한발은 땅을 딛고 서있는 엄청난 위용을 가진 천사였다. 그런 그가 오른손을 들어 선서하는 자세로 영원무궁하신 분, 이 땅에 바다와 하늘위에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을 노래했다. 비록 기록하지 않았으나 요한에게 천둥처럼 ‘지체하지 않으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손에 들려진 두루마기를 먹였다. 말씀을 다시 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말씀을 먹어야했다. 그리고 밧모섬에서 유배당하여 자유를 잃어버린 사도 요한에게 사명을 맡기신다.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10:11
사도요한이 예언의 명령을 들은 것처럼 주님께서도 오늘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지시하셨다.
주님께서 주신 명령이었다.
가서 전하라고 하셨다.
제자를 삼으라고도 하셨다.
그리고 복음이 전해지고 지켜지는 그 현장에 항상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신다. 그리고 세상 끝날을 분명하게 적시하셨다.
성도의 삶은 내일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아야만 한다. 오늘을 제대로 살아야 한다. 선하게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명령하셨다.
지체하지 않으리라는 약속이 지체되고 있는 기다림은 주님께서 배가 고프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랑이다.
이제 성도의 삶의 일순위가 무엇인지 분명해졌다. 우리가 분명히 세상 끝날을 바라보고 있다면 모든 민족을 향하여 나아가서 가르쳐 지키게 해야만 한다. 열방을 품고, 제자 삼는 일이 성도가 이 땅에서 마땅히 해야 할 가장 영광스러운 사명이다.
힘센 천사의 명령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주님의 육성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