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받은 성도의 노래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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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2.17
계 14:1~13
어제 남편이,
발에 붕대를 감은 채로 퇴근을 했습니다.
자동차 바퀴가 복숭아 뼈를 치고 지나가는,
가벼운 교통사고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약간 쓰리고 눌린듯한 증상만 있고 ,
사진 찍어 본 결과 별 이상이 없어서 소염제만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그 붕대마저 풀고 출근을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더 큰 사고가 나지 않게 지켜 주셔서 감사드렸고,
남편이 사고 낸 운전자에게 잘 처신한 것도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이렇게 구속 받은 성도가 드릴 감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지금까지 저를 구속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의 욕심과 야망에서 저를 구속하시느라,
제가 만나고 싶은 사람,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들을 막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물질로 구속하시고,
건강으로 구속하시고,
사람관계로 구속하시고,
시간으로 구속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때론 그 구속이 너무 싫어 뛰쳐 나가고 싶고,
숨을 쉴 수 없다고도 생각했지만,
오늘은 하나님의 구속이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저를 구속하시지 않았으면,
내가 원하는 뿔을 만들기 위해 인생을 탕진했을 것이고,
그래도 만들지 못하는 뿔 때문에 죽고 싶었을 것이고,
자식과 제 이마에 표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거나,
무저갱의 연기가 올라오는 그윽한 곳에 미혹 받았을 것이고,
자식들을 세상에서 매매가 잘 되게 하려고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줄을 섰을 겁니다.
그렇게 답답하기만 했던 하나님의 구속 때문에,
오늘 같은 말씀들이 해석 되니 감사합니다.
아직 어린양을 따라 어디든 가지도 못하고,
우상도 많고, 흠도 많고, 거짓말도 하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보내주신,
복음을 가진 첫째 천사,
음행을 하면 무너진다는 둘째 천사,
우상에게 경배하거나 표를 받지 말라는 셋째 천사의 말을 청종하겠습니다.
제게,
원망과 거짓의 말을 들으시면서도,
감사보다는 불평만 하는 저의 참람된 말을 들으시면서도,
우상을 좋아하고 경배하는 저의 행동을 아시면서도...저를 구속해 주신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