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 후에
작성자명 [이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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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12.18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요한계시록 7:1-8
“이 일 후에”
여섯째 인봉이 떨어지자 천지가 개벽했다.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요한계시록 6:17
그들의 탄식소리를 들어보자.
절망의 시간이었다. 아무도 피해갈 수 없는 심판이었다. 모든 인생들에게 불어 닥친 죽음의 그림자였다. 해가 그 빛을 잃고 달이 핏빛으로 변했다. 하늘이 떠나가고 별들이 떨어졌다. 지축이 흔들렸다. 피할 길 없는 이 안타까운 고백에 대한 답변이 오늘 본문의 시작이다.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요한계시록 7:1-2
모든 희망이 끊어진 그때 소망의 해가 떠올랐다. 다섯 번째 천사였다. 그는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왔다. 그리고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쳤다. 심판을 잠시 멈추라고 했다.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7:3
‘우리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했다. 그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모든 심판을 유보시켰다. 모든 역사의 수레바퀴는 세상의 권력자들이 아니라 당신의 백성들을 통해 움직이신다. 그러므로 심판의 목적은 인류를 죽음으로부터 살리시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이기적인 인생들의 관심은 오늘 등장한 144,000명이 누구냐이다. 이미 역사에서 사라진 12지파의 이름을 명시한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그들 중에 나의 이름이 있기를 기대할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6-8
심판의 때를 묻는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가 알 바 아니요’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셨다.
‘몰라도 된다’고 하셨다. 오히려 그들의 관심을 환기시키신다. 그들에게 증인된 삶을 살 것을 명령하시며 사명을 맡기셨다.
사탄은 우리들의 관심을 말씀하시지 않은 곳으로 유도한다. 그리고 말씀을 교묘하게 왜곡시킨다. 여기서 이단들이 출현했다. 인간의 유한함을 가지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안다는 것부터가 잘못된 출발이다. 인류의 첫 시작, 에덴에서부터 시작된 사탄의 전략이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계시록 1:3
오늘부터 시급하게 내게 할 일이 있다면
‘읽고, 듣고, 지킴으로’ 복이 있다고 하셨다. 이 말을 요즘 말로 바꾸어보면 ‘관찰, 해석, 적용’이라는 묵상 시스템과 동일하다.
시편 1편 말씀을 암송하며 오늘 내게 맡기신 일에 주목한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살피며 하루를 시작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