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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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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이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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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12.18
2016년 11월 10일 목요일
요한계시록 6:9-17
“두 종류의 죽음”
주님께서는 먼저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보내셨다. 그들의 형편을 이미 알고 계셨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아울러 책망도 잊지 않으신다. 그리고 심판을 예고하신다. 아무도 뗄 수 없었던 입곱 인이 어린양에 의해 열릴 때마다 전 세계에 전쟁과 천재지변이 일어났다. 심판이라는 주제는 당혹스럽고 두려워 보이는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역사의 주인공이 바로 나를 구원하신 어린 양이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기꺼이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주제를 말하라면 나는 주저 없이 ‘위로의 책’이라고 하겠다. 동고동락했던 동료 사도들이 모두 순교를 당하고 본인도 밧모섬에 유배당한 채, 낙망의 세월을 보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환상을 통해 사도요한을 격려하셨다. 심판에 앞서 일곱 교회에 격려와 각성을 촉구 하셨다. 이처럼 심판과 구원은 동전의 양면처럼 동시에 일어나는 주님의 일하심이다.
오늘도 요한계시록이라는 창문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본다. 불확실성이라는 미래에 대한 불투명이 오히려 주님을 향한 나의 마음이 되고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실 나를 향한 섬세한 사랑을 기대하게 된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그곳에서 요한은 베드로와 모든 사도들의 얼굴을 보았다.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그리고 주님을 믿는다는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순교를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모여 있었다. 그들이 신원하며 외칠 때에 수가 차기까지 기다릴 것을 명령하신다.
여섯째 인이 떨어지자 모든 인류에게 불행이 닥쳤다. 하늘이 휘말렸다. 땅이 흔들렸다. 태양이 그 빛을 일었고 달이 핏빛으로 변했다. 별들이 땅에 떨어지는 엄청난 천재지변에 잘나가던 통치자들과 힘을 과시하던 장군들과 그 추종세력들이 사시나무 떨 듯이 공포에 도가니에 빠진다.
지진 안전지대라고 여겼던 한반도 경주에서 6.4의 지진이 지나갔다. 아직도 복구 중이고 계속되는 여진에 공포 속에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주님 다시 오시는 날은 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재앙이 몰아칠 것이다.
오늘 두 종류의 죽음을 만난다. 다섯째 인에서 본 순교자의 죽음과 여섯째 인으로 인한 멸망자의 죽음이 만나는 변곡점이 바로 심판이다.
진노의 큰 날이 이제 가까이 다가왔다. 오늘 주님의 마음은 분명하시다. 주님께서는 자신이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때로는 우리에게 순교자의 피를 요구하신다. 그리고 기다리신다. 그 기다림의 끝이 사랑인 것을 기억한다면 오늘의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사도요한의 노래를 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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