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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문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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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이길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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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12.14
요한계시록 4:1-11
“하늘문이 열리다”
벧엘에서 도망자 야곱을 만나주셨던 그 사닥다리가 하늘로부터 내려왔다. 고난 중에 있던 일곱교회가 처음 독자였을 터, 그들은 사도요한의 편지를 읽어 내려가면서 희망이란 단어를 찾았을 것이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요한에게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보여주셨다.
자유를 잃어버리고 밧모섬에서 유배자로 살아가던 사도요한에게 주님이 나타나셨다. 하늘문이 열린 것이다. 지금까지 막연했던 하늘나라의 실체를 목격하게 하셨다. 보좌에서 계속해 들리는 음성이 있었다. 밤낮 부르짖어 찬양이 드려지는 나라이다.
죽음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풍전등화 같은 교회들에게 희망을 노래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온 세계가 로마의 황제의 철권통치 아래서 신음하고 있을 때, 하나님 나라에서는 끊임없이 어제를 기억하고 오늘을 살아라 그러면 내일을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는 영원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요한계시록 4:8b
네 생물이 부르는 찬양에 맞춰서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들이 자신들도 금 면류관을 드리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다. 그들의 한결같은 고백이었다.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다고 했다.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한다.
지금 땅에서는 로마 제국이 왕 노릇할 때였다. 철권으로 힘을 과시하고 황제 자신이 신이라며 무력으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할 때였다. 이 땅의 삶만이 유일하다고 외치던 시대였다. 인권이 무너지고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서 다수의 사람들이 노예로 살아가던 시대였다.
오늘 편지를 쓰는 사도요한도 갇힌 몸이었다. 이 땅에서 억압받던 그에게 보여 진 하늘나라는 희망의 나라였다. 이 땅의 통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위하신 하나님 나라였다. 우리는 오늘 요한계시록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천상에서 이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한다. 먼지 같은 인생들을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이 보였다. 나를 향하신 이 망극하신 사랑으로 인해 이제는 영원한 나라의 백성으로 편입되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감격에 찬 목소리가 들리는 자는 복되다. 이 놀랍고 영광스런 찬양을 드린 사도 바울의 고백이 무슨 뜻인지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된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요한계시록 4:11
작금에 돌아가는 정치판을 보면 망가질 대로 망가진 대통령의 안쓰러운 모습이나, 자신들에게 맡겨주면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맹세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자들이나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이 자명해졌다.
박대통령도 시작은 원대했다. 각고 끝에 오른 지위였다. 잘해보자고 동생들도 마다했다. 그러나 그토록 믿었던 최순실이라는 여인의 치마폭을 벗어나지 못했다.
인간은 그런 것이다.
오늘 출구 없어 보이는 현 시국이 바로 우리의 희망의 시작이다. 이 땅에 진정한 소망이 없음을 알기에 하늘을 바라본다. 밧모섬에서 하늘을 바라보았던 사도요한처럼 이 땅을 살아가지만 하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들이기에 요한계시록은 각별하다.
나의 시작이요 오늘이요 나중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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