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직장인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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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2.15
용으로부터 권세를 받은 짐승은
철저하게 예수님을 농락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농락하고 그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죽을 것 같다가 살아난 힘을
마치 부활을 권세로 생각하고
무릎을 꿇지 않았는지……생각해봅니다.
엄청난 세상 힘에 눌려 하나님의 언약을 잊지 않았는지 생각해봅니다.
내 의가 강할 때 그리고 세상의 탐심이 강할 때
이럴 때마다 나는 용의 권세에 힘을 얻은 짐승에게
경배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퇴보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는 내가…아직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고
신뢰가 없으니 인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때가 가까웠습니다.
세상은 패역해지고 이제 크리스천으로 서기가 더욱 힘들어 집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확고하게 말씀을 붙잡고 언약을 기억하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약속의 백성으로 살아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내게 용으로부터 권세를 받은 짐승으로 다가오는
것이 무엇일지….묵상해 봅니다.
아직….물질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나는
여전히 직장이 하나님보다 두렵고
내 선택에 우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믿음이 성장한 것도 사실이지만
나이가 드니…두려움도 커집니다.
어렸을 때는 직장을 찾기도 쉬웠는데
그래서 그런 힘을 믿고 여기 저기 잘도 옮겨 다녔는데
불혹이 되어가는 나이를 생각하면 여기서 쫓겨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밀려 옵니다.
내게 직장이 있고 일할 수 있는 터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것을 넘어서 우상이 됩니다.
50이 넘은 나이에 새 직장을 구했다는 지체의 간증도
내 것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어째든 이곳에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집념이 탐심이 되고
그래서 오히려 소신 것 행동하지 못합니다.
나이가 차서 이제 다른 곳에 갈 수 없다는 두려움에 치사해 집니다.
순종이 아닌 복종이 되고
그러다 보니 옳지 않은 것에 굴복합니다.
따라서….내 수치를 드러내면 복음을 전하는 일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힘든 지체를 전도하다가도 두려움에 멈칫합니다.
이렇게 세상 권세에 눌려 있는 내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생각하며 사명을 감당하라고
이런 주님의 말씀을 받아 인내하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하루 하루의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