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본문은 레위기 27장 16-34절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밭은 희년에 이르기까지의 시간동안 그 밭에서 생산되는 수확물의 양에
따라 그 가치가 정해졌습니다. 만일 밭을 성별하여 드린 사람이 그것을 무르려면 그 밭의 값의
오분의 일을 더해서 내야 했습니다. 처음 난 가축은 이미 여호와의 것이므로 그것으로 성별하여
드릴 수 없었습니다. 여호와께 드린 모든 것은 무르거나 팔 수 없었는데 그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십일조를 무르려면 그 값의 오분의 일을 더해야만 하고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 없습니다.
1. 나는 하나님께 드렸던 것을 마음이 바뀌어 돌려받으려고 할 때 기꺼이 더 드릴 수 있을까?(19)
2. 나는 하나님께 이미 드렸거나 했던 것을 드림으로써 하나님께 부정한 것을 드리려고 하나요?
3. 나의 환경이 변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에 무신경해 졌나요?
성소
몇 년 전 나와 아내는 양평에 집을 지을 계획으로 땅을 조금 구입했습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아파트를 사는 것보다 집을 짓는 편이 더 저렴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런 생각을
목장공동체에서의 전반적인 검증 과정 없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명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지를 모른 채 하나님께 우리의 집을 드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집을 건축하는 일이 문제가 생기거나 지연되거나 하는 일들이 생겼고, 이 집을
앞으로 이용하게 될 교회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이 집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었습니다.
설계상의 문제와 공사가 지연되는 시간 동안 우리 부부는 아주 좁은 아파트에 살아야 했고 부부목장도
드릴 수가 없었으며 목자로서 나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 점점 더 커져갔습니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내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나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과 양평의 집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게 되었습니다. 목장을 위해서 관심을 집중하니 하나님께서 목장예배를
드리기에 충분한 크기의 1층 아파트를 구입수 있는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세상적으로는 특별할 것이
없는 아파트였지만 영적인 관점으로는 이것은 놀라운 것이었고 우리 부부는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아파트를 구입하고 나서 갑자기 정부에서 양평에 우리의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 공동체가 사용하는 것을 고려한 층별 사용계획으로 (설계를)변경했습니다.
하지만 진행과정 속에서 설계를 맡은 건축업자의 몇 가지 실수들로 인해서 그 결과가 실망스러운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중 최악의 실수는 우리가 선택했던 건물부지 일부가 옆집 소유의 땅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실수들을 보면서 우리 부부는 “이 집은 우리 집이 아니야. 여기서는 살 수가
없어.”라고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했던 약속을 잊기 시작했습니다.
양평 집을 교회 공동체를 위한 용도로 사용하려던 계획은 물 건너 간 듯했습니다.
그래서 이 집을 팔려고 생각했지만 일반적인 주택의 구조도 아니고 집의 색상도 역시 일반적이지
않고 주택과 부지의 배치또한 상업적이지 않았습니다. 보통의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를 위한 용도로 지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 지체들 중 한 분이 이 집에 왔었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 목장을 하기에는 완벽한 집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세 번이나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이 집을 팔려고 한다는 말을 들은 교회 지체들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이제 갈 수 없게 되었다고
실망을 했습니다. 그 분들에게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레위기를 묵상하면서 우리 자신과 이 집을 팔기를
원하는 동기에 대해서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27장을
읽으면서 특히 14절과 28절에서 우리가 잘못 생각한 것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결정에 대해서 깊이 묵상하지 않고 이 집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정해 버렸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을 정하지 못한 헌물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뜻을 진심으로 받으셨습니다.
비용에 상관없이 우리는 순종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서원을 했고 이제 그것을 지켜야 합니다. 33절에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순종하지
않는 것은 더 큰 곤란을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죄에 대하여 회개하고 우리가 다시 분별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신 하나님의 자애로운
인내에 감사를 드립니다.
적용: 우리 집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대해 교회 홈페이지에 선포하고 교회의 뜻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 주님! 우리 집에 대해 문제들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이 문제들을 통해서 우리의 죄를 보게 하시고
경계를 지켜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