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의 삶
작성자명 [최은경]
댓글 0
날짜 2008.12.10
오늘 주시는 경고의 말씀을 내 것으로 듣기를 바라며
내가 갖고 있는 두려움.....그리고 어리석은 오만을 모두 내려 놓길....바라는 마음으로
묵상합니다.
오늘은 드디어 죽음을 허락하셨습니다.
천사가 이끄는 군대 앞에서....사람의 삼분의 일이....심판 받고 더 이상 회생의 기회를
모두 잃고...죽음을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 죽음에서 피해간 이들은...........
그 죽음을 자신의 것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하고....더 큰 죄를 짓습니다.
죽음을 피했다는 모만 그러나 여전히 두려운....그 마음으로
우상을 섬기고..회개하지 못합니다.
오늘 이 두려움과 오만 속에서
내가 범했던 죄를 묵상하며...그저 내 죄를 자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02년....정말 큰 자동차 사고로 차가 전복되었고
나는 털 끝하나 다치지 않고 살았습니다.
이 사고가 내가 예수를 믿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했으니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주시는 큰 경고 중 하나였습니다.
다치진 않았더라도 각종 검사와 정신적 쇼크 때문에 몇일 입원 중에 있을 때
당시 내게 예수를 전하기 시작하던 지체가 문병을 왔고
나는 그 사고에서 살아 남았다는 것에 감사하기 보단....
난 이런 큰 사고에서도 살았다는....오만과 교만....함을 보이여
하하 조상이 날 살렸어 라는 농을 건냈습니다.
정말 안타까워 하던 그 지체의 눈 빛이 ...나를 오묘한 기분이 들게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그 때 그 지체의 그 눈 빛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삼분의 일의 죽음....
그것이 남은 삼분의 이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라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행악자가 되어 버린 자가 되어 영원이 멸망했을 내게
생각하지 않은 방법으로 구원을 얻게 하신 나의 주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지금 평안 함에
그 감사를 잊고...교만하여 세상의 쾌락에 빠져 살고자 했던 나의 악을 고백합니다.
최근 나는 내 믿음이 되었다하였지만
이것이 나를 자극할 환경이 없었기 때문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최근 회사에 한 적대적MA의 시도가 있었고 경영진은 이것을 방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바람에......약간의 회사 업무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주로 외근이 많은 나는 유류비와....기타 경비로 적지 않은 돈을 사용하고
이 경비를 받아 다시 한달을 살아 갑니다.
그런데... 이 일로 말일날 나와야 하는 경비가 아직 나오지 못했습니다.
지난 달은 출장을 끼고 있어...평소 보다 많은 돈을 쓰고
수술까지 한터라....물질이 더 쪼들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사회의 분위기 탓인지...
난.왠지 회사에 대한 두려움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회사가 망하면 어쩌지? 내지는 정리 해고를 하면 어쩌지
내가 담당하던 큰 사이트도...내년에 계약이 되지 않았는데...
이런 저런 생각에 두려움은 커지고
나는 이런 생각을 놓고 기도하지 못하고
근심만 하고 세상적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 하나 등등.....
그러다 한 사이트에 방문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밑에 직원이 과장님 여기 저혼자 갈까요? 라고 하는 한미디에
발끈하여 화를 냈습니다.
그냥 나를 배려해서 한 그 말이 왠지
나의 정체성을 뒤 흔드는 말로 듣고....
그러다 보니...마음이 평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은 일로 다른 지체에게 화를 냈습니다.
세상의 창조주가 하나님이시며
거두실 이도 하나님이이 시란 사실...
하나님은 알파요 오메가란 이 사실을 잊고 살았습니다.
이 세상은 내가 집행유예로 잠시 머물러 갈....곳이란것을.....
그저 사명 감당하다 주님 부르시는 날에 가면 되는 곳을 망각하고
자꾸 여기가 영원할 것 같은 착각을 하는 나의 어리석음이
오늘 금 은 동 목석에게 절하는 것과 같음을 고백하면서
삼분의 일의 죽음이 내게 주시는 마지막 경고로 받아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 같은 인간을 위해...참고 참으시며 경고하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