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계명을 준행하지 않으면 재앙을 내리시고 일곱 배나 더 징벌한다고 하십니다.
오늘 새벽큐티 말씀에서 목사님이 군대에서 사단장 운전병으로 교만의 자리에 있다가 선임병과의
갈등으로 영창을 갔고 피해자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말씀으로 해석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군대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군대를 다녀온남자들이 군대 이야기만 하면 밤이 새도 모자란다고, 갖은 무용담을 늘어놓곤 하지만 제게 군대는 좋은추억이 별로 없습니다.
여단(사단 하위) 본부에서전령으로 편한 보직에 있다가 휴가증을 남발한 것이 들통이 나서 공사를 하고 있는 예하부대로 명령이 났습니다. 공병대대였는데주 업무가 이른 봄에서 늦가을까지 공사일정이 정해지면 산 속에 천막을 짓고 그곳에서 길 닦고, 낙석방지 벽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군에서 사단장 운전병을 하니 마치 사단장이 된 것 같은 교만이있었다고 하셨는데 저도 전령의 편안한 보직에 있다 보니 휴가증도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교만 속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대에서 제 역할은 덤프트럭을 타고 공사장에 가서 포크레인, 지게차, 덤프트럭등에 경유를 주유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하다보니 타 부대 소속인 운전병들과 친해지게 되었고 그 중 한 운전병과는 나이도 같고 계급도 같아서 친하게 지냈고 자주 차를 같이 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오전 일과를 끝내고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일렬로 주차되어 있던 트럭 중에 친하던 전우가운전하던 트럭에 올라가서 호기심에 운전대에 열쇠가 꽂혀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시동이 걸리고생각보다 큰 소리에 겁이 나서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그만 악셀레이터를 밟아서 트럭이 출발하면서 옆에 있던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다치지는 않았지만 그 당시 운전병들의 군기가 엄청 세서 평상시에도 옆에서 기합받는 것을 볼 때마다 살벌한 느낌을받았었는데 제게 쏟아질 비난과 원성이 겁이 나서 도망을 쳤습니다. 예의 없이 그 차 운전병은 며칠동안엄청난 기합을 받았고 제가 마땅히 나서서 제 잘못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그 전우를 어려움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하는데, 차 키가 꽂혀있었고 시동을 거는 순간 급발진을 한거다 라며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빠져나가기에 바빴습니다. 소속부대가 달라 제 선임이 사과하는 수준에서 일단락이 되었고 제 선임도 다른 부대와의 일이라 저를 크게 나무라지는않았습니다. 한동안 그 전우를 볼 수 없었는데 아마도 차량관리 소홀로 군기교육대를 갔다 온 것이 아닌가생각이 됩니다. 제가 제 실수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그 전우를 변호해 줬어야 하는데 그때는 하나님을믿기 전이니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제 잘못을 인정하지도 그 전우에게 사과하지도 않고 그저 변명하기에 바빴습니다.
휴가증을 남발해서 예하부대로 전출된 것도, 차 사고가 크게 날뻔한사건도 지금 생각해보면 다 있어야 할 사건이었습니다. 벌써 30년가까이 세월이 흘렀지만 그 전우에게 아직도 미안함이 있습니다. 있는 곳에서 질서에 순종해야 했는데 제멋대로 행동하고 다녔습니다. 잘못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할 줄 몰랐고 제 합리화만 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을 몰랐다면 직장이 지방의 중소기업으로 옮겨진 환경에 낙담하고 난 아무 잘못이 없다고 원망과 불평하고술로 음란으로 멸망의 길로 갔을 것인데, 말씀 안에 있으니 하나님이 말씀으로 길을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주심이 느껴집니다. 있는 곳에서 질서에 순종하고 원망과 불평하지 않고 잘 붙어 있겠습니다.
적용하기)
1.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자기 합리화를 하지 않고 바로 사과하겠습니다.
2. 지금 직장의 질서에 잘 순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