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성회로 모이라고 하십니다.
곡물을 거둘 때에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되 흠없는 숫양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안식일을 잘 지키고 흠 없는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믿는 성도로서 해야 할 하나님이 주신 계명인데 제대로 잘 지키고 있는지, 형식적으로 흠이 있는 마음으로드리는 경우가 더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십일조를 물질 뿐만 아니라 시간과 감정도 같이 드려야 하는데물질은 어찌 어찌 드리지만 시간과 감정은 그러질 못하고 조금만 환경이 바뀌어도 그 환경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지난 목~금요일중국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큐티인도 챙겨 넣었구요. 출장중이라도 금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큐티 묵상하고 새벽큐티 말씀도 들으려고 마음을 먹고 갔습니다. 하지만이런 마음은 목요일 저녁 식사자리에서 다 깨져버렸습니다. 저희가 접대해야 하는 큰 고객사이고 제가 수출부장이라피할 수 없는 자리이기는 했지만 술이 한잔 들어가자 모든 것이 무장해제 되어 버렸습니다. 2차까지 이어지는자리에서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취했습니다. 술이 취하니 그 동안의 스트레스가 다 부정적으로 쏟아져나오고, 행동과 말이 거칠어지고…본이 되기는 고사하고, 세상 사람보다 더 추한 모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큐티는 여지없이 못하고, 출국 시간에 #51922;겨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헐레벌떡 공항으로 가서 출국 심사하고 한국 들어와서 송도에 있는고객사 방문, 일을 보고 집에 돌아와서는 그냥 뻗어(?) 버렸습니다. 목장에도 참석을 못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 보니, 이렇게 믿음 없이 술 앞에 무너져버린 제 자신에 대해 너무 화가 났습니다. 누구도제게 술 마시라고 압박을 가하지 않았는데 제가 술이 좋아서 마신 것입니다. 술이 사탄이 아니라 제가스스로 사탄 속으로 들어갔던 것이죠. 정작 대학생으로 이런 저런 유혹이 많을 두 아들은 믿음으로 술을안 마시고, 특히 사학을 전공하는 큰 아들은 유적탐사를 자주 나가는데 그럴 때마다 고사를 지내고 술이왔다 갔다 하는데도 그 유혹을 잘 견디고 있는데, 믿음의 가장으로서 우뚝 서야 될 제가 더 믿음 없는모습을 보이니 아이들에게도 민망하기만 합니다. 토요일 하루를 우울하게 보내고 주일말씀도 너무 찔림이와서 힘들었습니다. 큐티를 한다고 믿음 있다고 교만했던 저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오늘 아침에 큐티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새벽큐티 말씀도 들었구요. 이렇게 여전히 세상 유혹에 휘둘리고 방황하지만말씀으로 제 안의 세상을 향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게 되기를 소망하고, 주님이 그렇게 인도해 주시기를바라고 기도합니다.
적용하기)
1. 어쩔 수 없는 술자리라고 핑계대지 않고 잘 분별하겠습니다.
2. 시간과 감정의 십일조를 드리고 매일 점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