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게 구하라 "하신 말씀을 깨닫기 까지
작성자명 [김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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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4.26
어제는 저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한 부모님의 희생이 또 있었습니다
그 동안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드렸었는데
사채에 은행권 대출을 일부 정리하시느라 결국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집을 정리하시고 이사를 하셨습니다
희찬이는 학교 근처로 이사하게 되어서 별 불만이 없어 보이는데
9시부터 시작된 이사가 짐이 많아서 인지 저녁 11시가 되어서도 짐이 제자리를
찾지 못한채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연락도 없고 나타나지도 않는 며느리에 대해 안타까움이 많으신 것 같은데
칠순이 다되어가는 아버님은 제가 걱정할까 하여 일을 나가시는 것을 숨기고 계셨고
희찬이에게는 주일에 친구 만나러 가신다고 하셨나 봅니다
그런데 희찬이가 주일학교 권사님께 울먹이며 할아버지가 주일마다 친구 만나러
가시느라고 교회를 못오신다고 일렀답니다
그 얘길 듣는 제 마음이 참으로 편치 못합니다
금요일 철야기도회를 대신 참석하신다고는 하시지만 주일성수가 우선이라고
말씀드리기가 민망한 죄인이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서긴 했지만
다음주에는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육의 양식이 영의 양식을 대신할 수는 없는 것임을...
시 2:8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세상의 것(사람,인맥,경험,재물...)들에 기대었다가
홀랑 날리고 이제 돌아온
탕자인 제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내게 구하라 심플한 한 문장이지만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구할 것인가?
누구를 위해 구할 것인가?
언제 구할 것인가?
무엇으로 구할 것인가?
지난 한주 동안 본가의 이사 문제말고 한가지 고민이 더 있었습니다
한 집사집께서 학원위탁 경영을 제안해 오셨는데
지난 11월이었다면
주일성수도 못한 주제에
이제야 하나님께서 나를 고난에서 구해주시려나 보다 하고
기도해 보지도 않고 자리를 옮겼겠지만
이제는 이사를 하든 직장을 이동하는 것이 우연이 생기는 일이 아님을 알기에
조심스럽고 분별을 위한 지혜를 달라고 기도와 말씀 묵상하고 있습니다
잠잠히...
이슬비에 제 간증을 올리고 난 후(4월호)에 오히려 마음속에 인간적인
고민이 생겨 힘들기도 했습니다
강사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학생들과 신앙생활 특히 큐티에 대한 상담을 하곤
했는데 큐티 소식지를 드리면서 그리고 교회 홈페이지를 소개하면
좋아 하셨는데 내 간증에 모든것이 오픈 되어있기에 어찌하나 고민했었습니다
잠시 인본주의적인 사고에 젖어 나 자신을 힘들게 했었는데
이제야 내가 걱정할 부분이 아님을 알고 자유해졌습니다
5/3(화)에 어머님의 암 전이 여부에 대한 정기진단 결과가 나옵니다
이 또한 내게 구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 합니다
우리들교회 공동체의 기도 부탁 드립니다
김양재 목사님의 주일 설교때의 눈물을 보면서
그 눈물의 의미가 사위인 이승민 전도사님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기에
너무 소중하게 다가 옵니다
목사님의 그 애통함에 하나둘 동참할 때 내게 오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열방(아내,남편,가족,사업,..)을 기업으로 받고
누리는 호사가 있을 것임을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