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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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2.02
2008-12-02(화) 요한계시록 3:1-13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죽지 못해 산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는데
요즘, 그런 말 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나도 지금 그런 말을 입에 달고 살거나 벌써 죽었을 겁니다.
그런 말 하지 않고 살게 된 것만도 감지덕지할 일인데
하나님은 영원히 사는 길, 기쁨으로 사는 길까지 알려주십니다.
그 길 되어주신 하나님은
정말 고마우신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든든한 나의 아버지께서 일어나라 하십니다.
일어나 그 길을 걸으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3절)
아버지를 처음 만난 그 시절을 생각하고
설레임으로 받아들인 그 기쁜 소식을 굳게 지키어
첫 사랑의 그 시절, 그 마음으로 돌아가라 하십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아버지로서 감수하신 그 아픔이 있었기에
내가 살아날 수 있었음을 잘 압니다.
그 오랜 시간 나의 고통을 대신하시며
나를 살 길로 인도하신 아버지 그 마음을 잘 압니다.
사데 교회를 향한, 이 명령의 말씀을
오늘 내게 주시는 준엄한 책망으로 받기 원합니다.
메마른 땅을 적시며 새벽부터 내리는 겨울비처럼
내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나를 찾아오신 말씀의 거울에 내 죄를 비추어 봅니다.
죽지 못해 살지는 않지만
기쁨으로 늘 감사하며 살지도 못함을 고백합니다.
포장마차의 매출에 잠깐 감사한 마음이 들다가도
포장마차의 생업이 여전히 부끄럽고
육신의 고통에, 불평이 절로 나옴을 고백합니다.
낮아진 사람의 표정을 지으면서도
내가 이런 일 할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는 교만이
아직도 내 안에 가득함을 고백합니다.
내 가족, 내 육신의 형제만 사랑할 뿐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로 맺어진
형제를 섬기는 마음이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죄로 더렵혀진 속옷을 입고도
내 열심으로 지어 입은 흰 옷으로 가리려 하는
가증함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고백하게 해주심을 감사드리며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