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과 정강이는 부정한 것이므로 제단 위에서 깨끗이 씻어서 불태워 버리라고 합니다.
아론이 처음 대제사장이 되어 여호와의 명령대로 모두 지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마치고 내려와서 백성에게축복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납니다.
시각 장애인 스키선수 양재림. 그녀의 가이드러너 고운소리 선수. 양재림 선수는 눈이 거의 실명 수준으로, 가이드인 고운소리 선수의스키가 눈을 미끄러져 가는 소리만 믿고서 100km가 넘는 속도를 타고 따라 갑니다. 고운소리 선수를 100% 의지하고 가는 것입니다. 믿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신뢰의 관계속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두 선수가 하나님을 믿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두 선수의 사연을보면서 제가 하나님에게 제 모든 것을 의지하고 있는지 반성이 되었습니다.
‘주님 계획대로 저를 써 주세요’ 하다가도 정말 그 기도가 응답이 되어 역경의 길로 인도받을 것이 두려워서 이 기도는 응답 받기를 원하지 않는그런 이중성이 제게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되 제 생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금만 손해보고 조금만 고난이오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 있는 것이죠. 세상 사람인 두 스키선수도 온전한 신뢰로 세상 역경을 이겨나가는데 오히려 믿는 제가 더 의심이 많고 두려움이 많습니다.
부정한 음식이 들어가는 내장과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정강이는 모두 태워 버리라고 합니다. 여전히 부정한 술을 끊지 못하는 탐심과, 세상 인정을 향해 달려가는정강이가 제게 있습니다.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을 모두 지켜 행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민족에게나타난 것처럼 저도 영적 대사장이 되어 믿지 않는 가족을 위해 애통한 마음으로 구원을 위해 애써야 하는데 작년부터 작정하고 전하고 있는 남동생과교회를 떠나 있는 처제를 그들이 거부한다는 이유로 그저 안부만 묻고 있습니다. 그나마 카톡으로 말씀을계속 전했던 것도 그만 보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은 뒤로는 ‘내가 누구 땜에’ 하는 생색이 올라와서 뜸해지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교회에 와서 공동체와 양육으로 바뀐 줄 알았는데 실상은 여전히 바뀌지 않는 제 안의 완악성 만을 마주하게 됩니다.
제게 수양부모님이 계십니다. 어릴 때 수양부모를 정하지 않으면큰 병치레를 할 수 있다는 점쟁이의 말에 그때는 믿지 않으시던 부모님이 저를 위해 수양부모님을 정해 주셨고, 큰댁에 갈 때마다 들려서 인사를 드리면 친아들처럼 따뜻하게 맞아 주셨고 형제들과도 잘 지냈습니다. 해외생활을 오래 하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형제들을 만난 지가 10년도 넘었는데, 지난 달에 단양 예총 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누님이 제가 있는 아산에 교육 차 왔다가 점심을 같이 하는 중에남동생이 암에 걸려서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직 40대 후반의 한창 나이에 삶을 정리해야 하는 동생이 떠올라 마음이 아프기는 했지만 애통함 까지는 들지가 않습니다. 다행히 누님이 믿는 사람이어서 남동생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영접을 하게 해야 하는데 그럴 엄두도 못내고 있을 뿐 아니라 찾아가는 것도 주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성령체험이 없으니 사람에 대한 애통함이 없는 결과입니다. 사람에대한 호불호가 있는 것은 성령충만이 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가족에게 조차도 애통함이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여전히 강하니영적 제사장의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있어도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려는 갈급함보다는 인터넷을 보면서 시간을 허비하거나 음란한기사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큐티나눔을 통해 제 삶이 변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는죄성이 너무 단단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이 저를 만져 주시기를 더욱 갈구합니다. 레위기를 통해 주시는 말씀으로 제 죄성을 보고 반복되는 명령의 말씀을 제게 주시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를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1. 처제에게 카톡을 통해 말씀을 다시 전하겠습니다.
2. 팀원들에게 업무 얘기뿐 아니라 개인적인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믿지 않는 직원들에게는 복음을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