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식의 번제를 드릴 때 모세가 번제물의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니 모세의 몫이됩니다. 위임식 하는 이레 동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회막 문에 나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모두지킵니다.
찬양할 때, 기도할 때 ‘저는주님의 것’이라고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신앙고백인지는 자신이 없습니다.물질 뿐 아니라 시간과 감정도 모두 주님의 것이므로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고 하는데 물질의 십일조만 어찌 어찌 드리고 있을 뿐, 시간과 감정은 제 것이라고 생각해서 세상 유혹 속에 흔들리며 소진할 때가 많습니다. 모세가 광야 40년의 훈련을 잘 견디어 낸 것도 나는 주님의 것이라는신앙고백 속에 물질, 시간, 감정의 십일조를 온전하게 드렸기때문입니다. 지금 지방의 직장에서 혼자 생활하는 광야 훈련이 하나님의 셋팅 임을 알면서도 시간과 감정을온전히 드리지 못하니 오는 것은 걱정과 염려뿐입니다. 주말마다 서울 집을 왔다 갔다 하는 주말부부 생활을하고 있는데, 아직이야 시간도 얼마 되지 않았고, 가족에대한 그리움이 있으니 힘든 줄을 모르고 다니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는지, 1년 동안은 회사에서원룸을 지원해 주는데 그 다음은 따로 집을 구해야 하고, 서울 전세집도 내년 3월이면 이사를 가야 하는데 아파트가 있는 죽전으로 가야 하는지, 서울의다른 전세집을 구해야 하는지도 걱정이 됩니다. 아내도 두집 살림을 하려고 하니 몸과 마음이 많이 피곤해합니다. 이사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만큼 돈이 더 들어가야 하니 더 부담스럽습니다. 당장 있을 일도 아닌데 미리 이런 저런 근심으로 시간과 감정을 헛된 것에 허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낯선 한국 땅에 예수님을 전하기 위하여 온 부부 선교사의 이야기를 인터넷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1892년에조선으로 온 민로아 선교사 부부. 자녀들을 탄생의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자녀를 낳자마자 1년이 채 안되어 잃는 슬픔을 2번이나 겪은 선교사 부부. 자녀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아내까지도 잃게 되는 민로아 선교사. 이런 그에게 사람들은 질문을 합니다. “당신이 전하는예수가 도대체 누구이기에 당신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거요?”
“예수님은 우는 자의 위로와, 천한 자의 높임과, 잡힌 자의 놓임 되시는 분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원망의 대상이 아닌 감사의 노래로 변화시키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적인 슬픔속에서도 하늘의 뜻을 따라서 담대하게 전하는 선교사님의 신앙이 너무 존경스럽기도 하고, 그 정도까지는아니더라도 말씀과, 큐티인, 지체들의 수많은 간증, 공동체, 양육을 계속 받았음에도 온전한 신앙고백 없이 혼자 떨어지니믿음은 저멀리 달아나 버리고 세상 것에 눌리며 사는 제 믿음의 및낮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때에 맞춰 이런것을 보게 해 주시니 이 또한 우연이 아니라 믿음 낮은 저를 위해 하나하나 말씀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느껴집니다. 믿음없는 제 모습에 직면하여 좌절하지 않고, 그래도 하나님이 같이동행해 주심을 믿고 오늘도 말씀을 따라 시간과 감정도하나님께 드리고 온전한 신앙고백을 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1.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이 뜸했던 남동생에게 안부를 전하고 말씀을 같이 전하겠습니다.
2. 암으로 삶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후배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