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내 인생의 신호등
레위기 7:28-38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령하신 날에 시내산에서 이같이 모세에게 명령하셨더라(38절)
날마다 꼼꼼하고 깊이 있게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묵상하며 때를 분별해 적용합니까?
최근에 운전을 배웠습니다.
저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운전을 가르쳐 주는 운전 면허 학원에 다녔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 인기 있었던 컴퓨터 게임으로 레이싱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상으로 이루어지는 좌회전, 우회전, 유턴에 어느 정도 자신이 붙을 때 즈음,
남편과 함께 연습 면허로 주행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사정없이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급정차를 수도 없이 했고,
옆에 앉아 있던 네 살짜리 딸은 머리를 몇 번 앞으로 쳐박자 두려운 눈빛으로 운전석에 앉아 있는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엑셀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브레이크인 줄 알고 엑셀을 밟았다가는 그 날로 봉변 당하는 날이었습니다.
엑셀과 브레이크를 혼동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살짝 밝기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다음은 신호등을 보는 연습이였습니다.
신호등을 무시하고 교차로를 무심코 지나갔다가는 그것도 봉변 당하는 날이었습니다.
파란불 일 때, 저는 '주님, 파란불만 믿고 갑니다. 저는 완전히 파란불의 보호 아래에 있습니다. 갑니다!" 하고 달렸습니다.
빨간불 일 때, 저는 '빨간불이네. 너 절대 가면 안돼! 너 가면 그냥 죽는거야! 알겠어? 절대 안돼! 절대!!!'
빨간불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사고 장면이 자꾸만 연상되어 소름이 끼쳤습니다.
맨날 남편 차만 얻어 탈 때에는 몰랐는데,
신호등이 제 목숨을 건사케 해주는 '생명 보호 신호'로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신호등을 보며 '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기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각 상황에 따라 바른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제사의 종류와 방법을 상세히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언제나 레위기를 패스하였습니다.
어차피 지금은 안 드리는 제사니, 지금 그렇게 제사드릴 일이 없으니 왠지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의 생명과도 같은 신호등인 말씀을 무시하며 아예 볼 생각조차 하지 않을 때도 있었고,
신호등인 말씀이 빨간불인데 건너가면 사고나는데 건너가겠다고 떼를 부렸고,
신호등인 말씀이 파란불이면 지금 가야하는데 가지않겠다고 떼를 부리며 영적으로 교통 체증 현상을 겪어야 했습니다.
적용으로
빨간불 -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겠습니다. (인터넷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파란불 - 해야할 것을 하겠습니다.
(언니가 자기 교회에 이혼 위기에 있는 부부를 돕고 싶다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언니에게 무엇 때문이지 묻고 이혼하고 싶었던 저의 간증을 나누겠습니다.)
큐티를 올리시는 분들을 힘입어
저도 부족하지만 육아휴직 기간 동안 큐티 나눔을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내일이면 나눌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꺼야 생각하는 저이지만 말이예요.
남은 오후도 은혜의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