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제사장이나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 회중은 수송아지를 속죄제로 드리는데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휘장 앞에 일곱번 뿌릴 것이며, 그 수송아지를 진영 밖으로 가져다가 첫번 수송아지를 사름 같이 불사릅니다.
부지 중에 범하는 죄에 대해 깨달으면 속제죄를 드릴 것을 명하십니다.
지난 토요일 회사에서 등산을 갔습니다. 전날 비가 많이 왔고토요일 오전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꼭 가야 하나 물으니 노사간 약속이 된 사항이라 미룰 수가 없어서 강행을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토요일 오전 산행을 시작할 즈음에는 비가 그쳤고 비 덕분에 날씨가 시원해져서
오랜만에 땀도 흘리고 아직 제대로 잘 알지 못하는 직원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산행을 즐겁게 했습니다. 내려와서 점심을 식당에서 하는데 술이 좀 들어가자 현장 직원 중 몇 명이 목소리가 커지면서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했습니다. 등심과 닭도리탕 나왔는데, 한 직원이 다른 것을주문했다가 식당 주인이 그건 예약이 안되어 있다고 했는지, 큰 소리로 “이건 회사가 안해주니 내 돈으로 낼 테니까 가져 와!” 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또 다른 직원은 저희 테이블로 와서 다른 직원들에게 큰 소리로 얘기를 하면서 거들먹거리고. 또 다른 직원은 사회를 보는 직원에게 큰소리로 이렇게 저렇게 간섭을 하고, 모처럼산행으로 상쾌했던 기분이 싹 가시고 불편한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제가 이 회사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장 직원들을 아직 모르는 상태인데,모르는 사람 앞에서 그렇게 큰 소리로 얘기하는 게 예의가 없다 생각이 되고 사장님까지 계신 자리인데 큰소리로 떠들고 하는 직원들이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식사가 끝나갈 때쯤, 행운권 추첨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대표로 나와서 이름표가 들어있는 상자에서 몇 명을 뽑아 이름을 부르는데 제 이름도 나왔습니다. 그 대표로 나온 직원이 제가 있던 테이블에 와서 저를 무시하고 다른 직원들과 큰 소리로 떠들던 사람이었습니다. 마이크로 이름을 부르다가 제 이름을 보더니 ‘권….누꼬 이기?’ 하는 것입니다. 그렇찮아도예의없는 태도에 기분이 좀 나빠있었는데 그 말에 기분이 확 상하면서 ‘이런 싸가지 없는 자식이! 하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습니다. 대기업보다 확실히 중소기업이 사람들의질이 떨어진다고 하더니 맞는 말이구나, 어쩌다가 여기까지 와서 이런 무시를 당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이름을 발표하는 직원과 큰 소리로 떠들던 사람들이 다 정죄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분이 상해있다가 문득 무시와 수치를 당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한 것이라는 목사님 말씀이떠올랐고, 내가 누군지를 아직 모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입사한지두달이 되었는데 아직 현장 직원들과는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이런 일을 당하니 제가 무시당한다고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제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설교말씀에서 고난을 당할 때 미성숙하면 원망하고 성숙하면 기도를 한다고 하셨는데 이곳에 와서 기도가많이 부족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신입직원의 마음으로 회사에 잘 적응하고, 말씀으로 환경을 잘해석해 가겠습니다.
적용하기)
1. 현장 직원들에게 먼저 찾아가 인사를 하겠습니다.
2. 회사에서 무시를 당했을 때 바로 반응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