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져주시는 하나님
작성자명 [이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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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1.28
안녕하세요
이춘화입니다
어지럽습니다
머리가 땅으로 꺼지듯이 무겁습니다
감기에 걸렸는데..
우유배달 하러 가야하는것이 제일 힘이 듭니다
문밖으로 발이 떨어지지않고
이불속에서 누워있다가 겨우 겨우 일을 나갔습니다
몇군데 돌리다가
시간을 보려고 핸드폰을 열었는데 꺼져있었습니다
밧데리가 떨어지고 없습니다
잠깐 켰는데 부재중전화가 있어서
혹 고객님 전화일까
고객님께 오는전화는 받아야되서
알고 지내는
동네슈퍼에 충전 하려고 들어갔습니다
훈훈한 기운에
머리가 무거워 잠깐 얼굴을 팔안에 기대는데
방에서 얘기를 나누시던 아줌마가
어이쿠 돈 버는것이 뭔지..
하시는데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돈을 번다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냥 남편의
카드빚에 대한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미안함에 시작했던 우유배달이였습니다
짐을 짐이라고 생각지 않았었는데
아줌마의 말에
어머나 짐 이였구나!!
짐이라고 여길 겨를도 없이 하루를 살고 또 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외로왔습니다
집을 나가버린 남편이 짐입니다
돈에 대해서도 다급한일이 생기면
제게 주는 생활비를 쭐이는것도 짐입니다
아빠없이 자라고있는 아들에대해 미안함도 짐입니다
예수님이 없는 세상은 제게 너무나도 큰 짐입니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끔찍한 짐을 지고 한발자욱도 내 딛을수없는데
이전에도 그랬듯이
하나님은 오늘도 내 짐을 져주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사는것이 쉬웠던 것인데
저는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오랫동안 잊고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환경에 장사가 없다하셨는데..
이젠 남편없는 편안함에 있다보니
중단된 성전을 건축하기위해
산에 나무하러 가기가 싫어지고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야되는데
지금의 나의 편안함 안주함에서
떠나는것은 더 더욱 어렵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떠나라 하실때 머뭇거리고
잘 떠나지는 못하지만
나의 짐을 져주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게
오늘도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사랑하는 우리들교회 우리 김양재 목사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