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작성자명 [홍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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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1.28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7:24)
말씀 안에서 나의 존재를 알았으며
말씀 안에서 내 삶이 해석이 되었으며
말씀 안에서 주의 사랑과 은혜로 눈물 콧물 흘렸으며
말씀 안에서 하늘의 진리를 깨닫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회만 주어지면 진리를 이야기해주고 싶었고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늘의 진리를 전해야하는 사명감을 갖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흐르면서
말씀 안에서 울고 웃었던 나는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것이 나의 실존임을
마음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을 원하나 내 몸은 악을 행하는 나의 모습
그 어떤 행위로도 변화시킬 수 없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의 실존임을
그러나..감사하고 기쁜 것은 죄 앞에서 그 어떤 합리화나 정당화가 아닌
말씀 안에서 선을 행하고자 발버둥치던 나의 모습이 조금은 대견스럽습니다
그리고..이제는 압니다.
선을 행하려 발버둥치는 내 노력과 의지로 결코 죄의 사슬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을..
그러하기에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인생을 걸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의 사슬을 끊으신 그 사랑과 은혜의 깊이를...
나를 알면 내 안에 비췬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게됩니다
죄가 있는 곳에 은혜가 더욱 크듯이
나의 죄를 알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모든죄 덮고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늦은 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의 열정도
세상을 향한 선포도 아닌..
통회한 심령으로 겸허한 심령으로..
오호라...나는 곤고한 자입니다
세장 가장 밑바닥에 있어야 할 존재가 나 자신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보혈의 능력이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음을 다시금 가슴에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