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버지 하나님
작성자명 [김진경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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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1.27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아버지......아빠.
어릴적 아버지의 모습의 대표적인 저의 표현은 늘 피바다~ 였었습니다.
아마도 어린 기억이어서이지 싶습니다.
늘 싸우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너무 크게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던 그 시절이기에
그랬나 봅니다.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다고 생각했던 엄마에 대한 연민 때문에 더욱 그랬던것 같습니다.
두 분의 이혼 이후에도 자식들을 학대하는 듯이만 보였던 아버지이기에 그런 아빠였었기에
한 마디만 거들어도 꼭 죽일것만 같은 공포에 꼼짝없이 숨죽이는 것이 유일한 방패였던 어린형제들이었습니다.
자라서는 겉으로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겉으로만 보이는 자식의 도리를 하며
가정의 평화를 위해 가장하며 가식적인 부모자식관계를 유지해오던 형제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에 비유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기란 지식을 쌓는것과 다를 바 없는
메마른 메아리였었습니다.
부모가 우리에겐 자식같다고 말하며 우리의 입장을 표현하고는 했습니다.
눈치봐야하고, 달라는것 해줘야 하고, 아프다면 치료해 주고, 옷 없다하면 옷 사줘야하는
부모를 두고 부모의 위치에 서야 하는 그런 시간이 길어짐에 점점 숨이 막혔었습니다.
따지고 하고싶은 말들은 너무 많은데 말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