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지마..
작성자명 [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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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1.27
어제 수요큐티에서 전도사님이 11월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셨고
내짐을 주님께서 맡아 주신다고하실때..
내짐이 내 큐티책을 보니..너무 많았습니다.
지금..11월같은 내 인생..
아픈아들때문에 두딸에게 늘 화냈던 나..
남편 사업돕는다고 바쁘게 바벨탑 쌓으며 온갖지혜로 그를 돕는다 하였지만,
결국..사업도 크게 성공하지도 못한채..남편은 교회마져 떠나있는 상태..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한단계 높여야 한다길래
불안하기도했지만, 심리검사를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보며,
말씀으로 하루하루 순종해 가고, 날마다 회개하다보니..
말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또한 얼마나 나와 울아이들이 큰짐으로 생각되었으면
정말 족쇄라고 까지 말했을까?
난..늘 내 짐만 보았습니다.
목장에서도 나눴듯이..
내 짐은 참 많고 커보였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지금 석달째 병원에서 치료중인 친정아빠..
그 아빠를 두고 떠난 울 엄마..
언니들은 그연세에 무슨부귀영화를 보겠다고 떠나냐며 엄마를 원망하고
아빠를 보살피고있지만,
엄마마음을 누가알까?
이렇게 결혼한 큰 딸이 엄마가 없다고 뭐..어떻겠냐고 하겠지만,
엄마가 떠난 내 가슴은 구멍이 크게 뚫린것같고 아픕니다.
남편에게 꿔준 돈 달라는 전화만 하시는 친정엄마..
그것때문에 남편과의 갈등이 더 깊어졌고,
난 자존심때문에 부모의 이혼을 숨기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존심을 버리고 자존감이 조금씩 세워지고 내안에 십자가의 사랑이
조금씩 채워지자, 남편에게 ...울엄마 떠났어..라고 말하닌깐..
남편이....변하기 시작합니다.
아내의 자리..엄마의 자리가 이렇게 소중하고 감사한걸 몰랐습니다.
아이들과 큐티하며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나 좋고,
남편이 뭐라해도 이젠 남편이 나보다 더 환자같아 보여서 그냥 목사님이 가르쳐주신
신비한표정까진 아니지만, 네~! 합니다.
승리의 근원이신 분이 약속하셨고, 이미 내안에 힘과 능을 주신분이
계셔서, 지금 남편을 통해 나로하여금 물질을 훈련하신다고 생각하며
한달을 다섯식구가 백만원으로 생활해도 늘..감사뿐이고
(내죄의 뒷배경을 보면, 늘 돈이 있었기에^^;철저하게 회개합니다)
오늘도 내 입만갖고 아무것도 없는 내인생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떠난 엄마가 언젠가 돌아오시면 병수발하며 청춘을보내고 엄마를 구원한 어느자매의 고백처럼
나또한 엄마가 오시면 꼭 그렇게 하리라..
지금 병원에 계신 아빠에게 이젠 전화로라도 편하게 예길합니다.거의 나아가시고 있지만,
말씀으로 쓴 뿌리들이 제거되도록 꼭 전도할겁니다.
주의 행차하심을 보리니..
내짐을 지시는 우리구원이신 하나님..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