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을 받은 물건을 지은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고 말할 수 없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는데 우리는 항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도 부르시는 편애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남은자를 남겨 주셔서 소돔과 고모라가 되지 않게 하셨습니다.
어제 주일 설교말씀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박혀 고난의 시간을 견뎌내신 것은 6시간에 불과하고 그 십자가 사건으로 과거 2천년의 영광을 들어내셨고 앞으로도 영광을 받으신다고 하시면서 현재 우리의 고난은 긴것 같아도 잠시 지나가는 것이고 이 고난을 세상 성공과 비교하지 말고 장차 올 영광과 비교하라고 하셨습니다.
전에 있던 직장에서 1년동안이 정말 죽을 것 같았는데 그 원인을 보면 '다른 동기들은 잘 나가는데 왜 나만 이래' 하면서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들과 비교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똑같이 희망퇴직을 당해도 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운 동료들이 많은데 저는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공백없이 지금의 직장으로 인도가 되었습니다.
돌아 보면 감사한 일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한 직장에서 26년을 근무하게 해 주신 것도, 가족이 같은 믿음안에 있는 것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준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추석때 믿지 않는 남동생이 예배를 같이 드린 것이 제일 큰 은혜이고 감사입니다.
정죄와 비교의식이 많고 고집장이인 저를 이렇게 세워주신 것, 교만한 저를 양육해 주시고 지방에 있는 직장 광야로 인도하셔서 훈련 받게 하시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생각하니 토기장이인 하나님께 대드는 것이 얼마나 못난 짓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주시는 환경을 하나님의 셋팅으로 생각하고 오늘도 사명을 생각하며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