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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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1.22
출애굽.....
바로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사...
이스라엘 백성에게 출애굽의 소망을 허락하시고....
바다가 열리는 기적을 통해 물리적인 길을 허락하신
나의 주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나 역시 400년 노예 생활과 같은
긴긴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주님을 몰랐기에....삶의 목적도 없이 세상의 노예가 되어
자의식도 잃어버리고 살았습니다.
그저 목숨을 끊어 버릴 용기가 없어 하루살이처럼 살았습니다.
그나마....일을 하고....돈을 버는
그 낙을 가지고 살던 내게...일방적인 사랑으로 찾아와 주신 하나님
그리고...말씀으로 양육해주시고
다스려 주시고....
그럼에도 나의 영혼을 살려 주시기 위해
사건으로 경고의 말씀으로 실족함을 허락하지 않는 주님의 일방적인 사랑을 감사합니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되는 일이 없다고....
오히려 주님을 대적하는 말을 일삼은 나를 참아 주시고...
끝까지 아껴 주신 우리 주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오늘 작업이 있어
어제는 오늘 작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설치할 장비를 테스트 하면서...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퇴근하려는 순간....
영업팀에서 회식 한다고 함께 하자는데 그것을 거절할 힘이 생겼음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대전의 한 고객사이트에서 장애가 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담당자가 없어 다른 직원이 전화를 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고 원격에서 내가 관리하는 장비에 접속해서 확인 해보니
우리 장비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우리 장비는 이상이 없으니 연동된 장비를 점검해 보시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갑의 특권을 이용해....무조건 장애를 처리하라고 억지를 썼습니다.
조금 어의 없고 황당했지만 차분히 설명하고
대전에 상주하고 있는 업체 직원에게 연락을 해보시라고 했더니...
자긴 직원 연락처도 모른다고...또 화를내고
하는 수 없이 연락처를 찾아서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대전 직원이 지인을 만나 술 한잔 하며 식사중이라고 어차피
오늘은 영업시간도 끝났고 더 이상 망을 사용 안하니 내일(토요일) 오전에 가서 봐주겠다고
하는 말을 고객사에 알려 주었더니
당장 들어가라고 시키라고 화를 냈습니다.
사실 내가 그 상주업체 직원을 들어가라 마라 할 권한이 없기에
그 사정을 말했더니...전화 번호를 달라며 자기가 직접 전화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대전 상주 업체 직원이 전화를 해서 또 막 화를 냈습니다.
내용인 즉 고객사 담당자가 무조건 들어가라고 명령조로 이야기를 했다고
자기 문제도 아닌데 왜 들어 가냐고
사실 여러 장비가 연동해 돌아가기 때문에 가끔은 니 문제도 내 문제도 아닌 모호한 영역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튼 이 일로 고객사 직원과 대전 업체 직원은 서로 연락을 하지 않고
나를 통해 이야기를 하고 나는 중간에서
상황을 조절하느라고 무척이나 곤욕스러웠습니다.
결국 대전 업체 직원의 화를 다 받고 달래며.....사정하며....
겨우 들어가서 상황을 파악하게 했더니...
10시가 좀 안되어 상황이 파악되었는데....
고객사 장비에 문제였습니다.
전기 공사 하는 업체가 그냥 전원을 내리는 바람에.........
장비하나가....문제가 생겼던 것입니다.
결국...그의 문제도 제 문제도 아닌 고객사 자체 문제였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좋게 부탁하면 될 것을
자기 위치를 놓고 사람을 부리듯 일을 하니...
저렇게 사람 감정을 상하게 하고 결국 자기 힘으로 하지도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두 지체의 모습이 참 예전의 내 모습이었습니다.
자기보다 밑이라고 생각하면 막 대하고...
또 조그만 말 한마디에...발끈하는 모습이 모두 내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어제 일은 내 기술력으로 장애를 처리한 것도 아니고
능력으로 한 것도 아닌 중간에서 교통정리, 즉 사람 상대였습니다.
일이 마치고 고객사 직원도 고맙다고 전화하고
대전 업체 직원은 다시 내게 전화해서 하소연 하고
난 그냥 양쪽에서 이리저리 인사치래 하며
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역시나 하나님없이 사는 인생이란..
힘겹기 마련입니다.
작지만 엄청난 진리하나가 내 마음에 평강을 줄 수 있는데
그것을 모르니 인생의 목적을 몰라 이리도 힘들게 사는 것이
어찌나 불쌍한지요
이제 정말 시간이 없음을 알고
협소한 나의 관계지만 그곳에서 만나는 지체들에게
때가 없음을 깨닫고....주님을 전하는 인생이 되길
그러기 위해....인내하며 모범이 될 수 있는 인생이 되길 기도 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