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오늘의 묵상)
(로마서 3장)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목장 가운데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
목장 카톡방이 있는데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들 생활하기 바쁘고 자기만의 문제들이 있어 카톡방을 잘 들어오지 않게 된다는 것을 알지만 목원인 제가 먼저 나서서 주일 예배가 끝날때마다 기도제목을 먼저 올려줌에도 1주일내내 기도제목조차 올리지않는 부목자들을 보며 정죄하는 미음이 가득했습니다.
자연스레 목장모임을 하게 되면 제가 좋아하는 목자형이나 새신자로 온 형과 다른 목원 형의 이야기에는 집중하고 부목자들의 이야기는 듣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그저 인간으로서 그들의 행동을 정죄하며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사적으로 말도 걸지 않았습니다. 어느날부터인가 그들의 얼굴보는 것도 불편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들으며 저는 어땠는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야말로 어딜가나 분쟁을 조장하던 자였으며 죄악으로 가득한 왕따였던 저를 주께서 건져주셨는데 그런건 다 잊은채 그저 그렇게 조금씩 변화 되어지는건 저의 노력에 의해서 된 것이라는 교만한 생각에 가득차있었습니다.
요즘 회사에서 일을 할때면 상대방에게 불친절하게 통화하는 몇몇 동료들을 정죄하게 됩니다
불과 반년전의 제 모습은 그보다 훨씬 더 심했음에도 그런것들은 다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이 모든 것들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까마득하게 잊고 그저 정죄하고 비판하는 데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번주일 두 부목자 모두 요즘 어떤 문제로 힘들어 하고있는지 자세하게 나눴습니다. 그런 나눔을 하며 눈물 흘리는 부목자의 모습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비록 초반보다 조금은 불편해진 관계가 되었지만 우리의 죄를 위하여 대신 화목재물이 되어주신 예수그리스도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됨을 인정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목자들과 직장내 동료들을 정죄하고 비판하는 마음을 물리쳐서 화평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