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8일 월요일
사사기 13:8-25
“불임의 세월”
소라 땅, 단 지파의 가족 중 마노아란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불임으로 인해 실의에 빠져 있었다.
이스라엘은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했고 40년 간 블레셋의 폭정에 시달리고 있었다. 정치적으로 영적으로 침체에 빠져있었던 이스라엘 백성과 불임의 절망 중에 있던 마노아의 아내의 처지와 닮았다.
그녀를 주님께서 찾아가셨다. 그리고 ‘아들을 낳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양육지침을 전달하셨다. 그녀는 이 사실을 들은 그대로 남편에게 급히 알렸다.
복음이었다.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사사기 13:8
마노아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자신이 직접 듣고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고, 그는 엎드렸다. 그는 ‘아이를 언제 주시느냐?’에 매달리지 않았다.
그는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철썩 같이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였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울지에 관심이 있었다. 마노아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주님께서는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증인 된 삶이야말로 성령이 임하신 증거인데 요즘 내 삶은 마노아의 아내처럼 불임이 계속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불임의 세월을 보내면서도 초조하지도 안타깝지도 않다는 점이다. 아파하지도 않는 나에게 ‘다시’라는 단어가 슬픔으로 다가왔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주시니라.” 사사기 13:1
절망의 땅에 하나님께서 '다시' 찾아오셨다. 희망의 노래를 부르신다.
경제를 걱정하고, 북핵을 규탄하면서도 죄의 포로 되어 죽어가는 이 땅의 4,000만 명을 바라보면서도 울지 않는다면 그것은 성도의 직무유기이자 불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는 다니엘서 12장 3절 말씀을 암송하며 증인된 삶을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