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건축 꼭 해야하나?
작성자명 [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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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1.12
놀라셨죠?
웬 안티세력인가하고.....
저는 우리들 교회 교인이라면 성전 건축 꼭 해야하나? 라는 물음에 대해
공통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예배라는 우리들 공동체의 고백을 실천하기 위한 최적의 예배장소가
현재와 같은 체육관이 아닐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으니까요.
우리는 주일날 모두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장소를 원합니다.
예배 후 목장별 나눔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들도 너무나 필요합니다.
평일날도 언제나 와서 마음껏 기도할 수 있고,
큐티에 대한 세미나도 열 수 있고,
지치고 힘든 이웃을 초청하여 위로하고 섬길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꼭 필요합니다.
나라의 3대 구성 요소가 국민, 영토, 주권이지요.
마찬가지로 교회의 3대 구성 요소가 있다면 성도, 성전, 주님이 아닐까요?
우리들 교회는 지금 성도들의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기름부음도 영적지도자들의 사역을 통해 충만히 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마땅히 성전을 건축해야 할 때입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 이삭 대신 제사의 제물을 준비하여 아브라함에게 주셨듯이
성전건축의 모든 과정도 다 준비하셨다고 믿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듯이
우리가 성전을 지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만 하면,
그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크고 놀라운 일들을 손수 이루실 줄 믿습니다.
저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1박2일로 동료강사들과 통영으로 종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년동안 가르친 수험생들은 모레 보는 수능 시험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학원강사들은 지금이 가장 편안한 휴식의 시간입니다.
바다를 보았고, 좋아하는 회도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러우시죠? ㅎㅎㅎ
여행을 하며 버스안에서 매일성경으로 큐티를 했습니다.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황무하고 파괴된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것을 보며
이 말씀이야말로 지금 우리들 교회를 향해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별히 학개 1장 8절 말씀을 적어보겠습니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이 말씀에서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라는 내용의 의미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어려움을 감수하고 일을 하라는 의미 같습니다.
산에 오르는 것, 즉 등산도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건축에 적합한 나무를 찾아서 가져오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일을 우리에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제 시작만 하렴. 내가 도와줄께!
이렇게 말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둘째로 이 일을 모두 함께 하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일이니 혼자는 못하겠지요?
그러니 힘을 합하여 함께 일해야 겠지요!
(적용: 저도 오는 주일날 교회가서 건축헌금을 작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적은 양이라도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 하나님이 더욱 기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셋째로 우리가 가진 평범한 것으로 성전을 지으라는 의미 같습니다.
멀리 타국에 가서 귀한 재료들을 가져다가 성전을 지으라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저 우리들이 알고 있는 지근거리의 산에 올라가서 늘 보아왔던 그 나무들을 가져다가 성전을 지으라고 하십니다.
송명희 시인의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그녀는 태어나기 전 의사가 뇌를 집게로 잘못 건드려 소뇌가 손상되어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장애인입니다. 그녀는 사춘기 시절 자신의 탄생을 절망해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지만, 17세에 죽을때 죽더라도 자신을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세상에 나오게 하신 하느님의 뜻을 알고자 절규하며 하루에 몇 시간씩 목숨을 걸고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 만나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나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걸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걸 갖게 하셨네
시인이 노래하듯 나 비록 남이가진 것 없어도 공평하신 하나님이 내게 주신 달란트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말씀하셨지요. 연보궤에 동전 두 렙돈을 넣은 여인이 누구보다 많이 드렸다고... 그 이유는 그 여인은 생활비의 전부를 넣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정말 공평하신 분이지요. 금액의 크기로 믿음을 재단하지 않으시고 가장 적은 금액을 헌금한 가난한 여인의 믿음을 높이 평가하신 분입니다.(고맙습니다^^ 예수님!)
끝으로 우리의 몸도 주의 성령이 거하실 전, 즉 성전이라는 점을 묵상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전을 건축하기 앞서 내 마음의 성전, 내 몸의 성전부터 재건해야함을 깨닫습니다.
이번 통영 여행 기간 중 분위기에 휩쓸려 주님이 거하실 전인 제 몸에 술을 들이 부은 것을 회개합니다. 절제와 인내의 열매가 부족한 저의 모습을 보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술로 인해 입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악한 말들을 지껄인 것도 회개합니다.(죄송합니다^^ 예수님!)
이제 학개 1장 14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흥분시키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수 있게 하시길 원합니다.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와의 마음과 남은 바 모든 백성의 마음을 흥분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역사를 하였으니
성령으로 기름부어 주시고, 우리를 감동하시면 우리의 영혼이 얼마나 감격할까요!!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탕(?)이 되겠죠!
그리고 목사님의 마음과 우리들 교회 모든 교인들의 마음을 흥분시키사
우리가 즐거이 와서 성전을 건축하게 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