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의 노예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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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1.11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물질관을 정검해 봅니다.
나는 어떤 물질 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들을 관리 했는지...
정당하게 하나님이 허락하신 방법대로 수입을 만들고
그것들을 합당하게 사용했는지... 돌이켜 보지만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나는 물질 문제에 대해서 늘....쫓겼고.. 늘 짓눌리고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내게는 적지 않은 양의 빚이 있었고..
이 빚에 대해서 늘 무감각하게 살다
올해 목자님의 처방으로 빚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내 지난 과거를 생각하고 고백하면
난 물질에 대해서 늘 어두웠고 깨끗하지 못했습니다.
나도 결혼전에는...물질을 모으는 일에 능했었습니다.
물론 빚도 없었습니다.
첫 직장이 컴퓨터 회사였는데....
혹독하게 일을 시키는 대신...비교적 많은 물질을 주었습니다.
또 남녀와 학벌을 차별하지 않는 문화는
여자에 전문대 출신인 내게 회사에 충성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마음 먹기 따라서...뒷돈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서류상 아무 문제 없이 자재를 빼돌려 돈으로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좋아 지지않자
급여를 삼분의 이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말이 삼분의 일이지 식대 및 기타 혜택이 줄어 든 것을 생각하면 거의 반으로 줄은 샘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회사 분위기는 극도로 악해지고
직원들의 부정이 돌를 넘어섰습니다.
가능한 자기 능력을 동원해서 뒷돈을 챙겼고
그것이 죄인 줄도 모르고 자행되었습니다.
주로 저처럼 A/S를 전담하는 부서에서 그런 일들이 쉬웠기에...
자재팀 직원들을 자재를 챙겨와서 우리에게 처리를 부탁하기도 했고
그러면서 프리미엄을 챙겼습니다.
급여는 줄었지만 수입은 늘었습니다.
늘어나는 통장의 잔고를 보면서 희열을 느겼습니다.
급여는 엄마에게 고스란히 가고..
그 급여에서 전혀 손을 대지 않는 나를 엄마는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호히려 대기업에 다니는 동생의 용돈을 줄 만큼 물질이 풍족했습니다.
사회초년생인 나는...모든 회사가 다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죄책감도 없었습니다.
돈을 쉽게 벌었기에 쉽게 썼습니다.
환경이 더이상 그런 것을 허락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습관이 되어 버린 씀씀이는 줄지 않았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이 있고 먹고 싶은 것이 있고 마시고 싶은 것이 있어도 자제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씀씀이에 의해 그렇게 모은 돈은 다 바닥이 나고..
엄마가 모아 놓은 급여로 결혼을 하고
그 결혼을 중수하지 못하고 빈 몸으로 나왔습니다.
돈은 쉽게 버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내게 더 이상 부정한 방법의 물질을 허락되지 않고
큰 씀씀이에....이혼 이후 방황까지 더해져
급여를 모두 탕진하고...넘어서까지 사용했습니다.
결국...돈이 쪼달리게 되었고
나는 돈을 벌기 위해 내 기술을 이용해 강의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급여 보다 나은 벌이였지만 내게 소출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많은 수입이 있어도 구멍 뚫어진 전대가 되어 남는 것이 하나 없었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물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미 오래전에 살아지고
그 달 그 달 카드값을 메꾸기 위해 돈을 버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우리들 공동체 와서..........이런 내 삶의 결론으로 생긴 카드 빚과 모든 빚에 대해서...
오픈하고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빚을 정리하는 적용을 위해서..
쓰고 싶은 것 참는 훈련..그럼에도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대해서 소흘하지 않는 훈련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때로는...너무 쪼드릴때는 나도 모르게 십일조를 넘보는 악이 생기지만
공동체 격려와 중보로 감당해 감에 감사할 뿐입니다.
나의 과거와 오늘 말씀을 보면서
물질을 주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며 거두시는 이도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아직은 빚을 정리하기에 힘든 상황이지만
내 소위를 살피며
내 집 꾸미기에 연염하지 않고 주님의 성전을 돌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들 성전 건축의 일이...다른 지체들이 알아서 해주겠지
여유있는 지체들의 몫이지 라고 생각하던 나의 악을 내려 놓고
작정한 건축 헌금에 대해서 기쁨 마음으로 이행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안에서 성실히 벌고
드릴 것만 있는 인생이 되길 기도합니다.
회사에서 비용 청구할 때도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양심으로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극한 가난 속에도 풍성한 연보를 드린 빌립보 교인들의 마음 본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