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하니 나가버리는 남편
작성자명 [이명자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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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1.11
학개 1장 3-6절
새벽 다섯시에 늘 알람을 해놓고
발딱 일어나는 남편
오늘도 여지없이일어나
아침식사가 늦는다고
화를 버럭버럭 내며
앞도 뒤도 없이 몰아세운다.
너 하는 일이 뭐니?
집에오면 퍼질러 자고
아침도 잘 안차려주고
교회에만 미쳐서....
네가 뭐에 쓸모가있냐?
조용한 시간이라 아들이 놀랠까 눈치를 보며
진정해야지하며 노력해도 핑그르 도는머리
입으로 우물대며 변명아닌 변명도해보았지만
속이 부글거리며
성이 안찬다.
어떻게 내 죄를 봐야하나
묵상에 묵상을 해도 화가 안 깨물어진다.
남편에게 들이 댈 적용이 더 많고
휘 날리며 설명이라도 해 줘야 하는데
똑똑한 척 한다고 화 낼까봐 그것도 못하고
그런데 당신 이상한 일이네
교회다녀서 피해준것이 뭔데 매번 들먹이지
차라리 당신 출근 하고나면 나 물구나무라도하고 서 있어야 되냐고 물을까?
이것도 아닌데...
지금은 새벽 5시야
내 말좀 들으라니까?
이것도 아니고...
결국 참지못하고
쌩하니 나가버리는 남편앞에서
말문이 막혔다
애쓰는 남편에 수고가 안쓰러울 뿐이다
세상이 내 두르는 혀에 중독이 되어서....
인정사정 안보는 남편
고단위 몰핀에 중독이되었으니
가슴이 답답하다.
어쩔수없는 것일까?
너희가 많이뿌릴지라도수확이적으며
먹을 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못하며
입어도 따듯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뚫어진 전대에 넣는 일이니라.
이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 우리 남편을 구원하소서....
말씀으로 인도하소서
이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저절로 거룩해지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