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하고 있습니까 ? - 빌 4장 11
작성자명 [송해원]
댓글 0
날짜 2008.11.10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바울의 위대한 고백을 듣게 됩니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웠고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합니다
바울은 그만큼 고생을 많이 해 보았다는 말일 것입니다
산전 수전을 다 겪어 본 사람만이 할 수가 있는 고백일 것이며
산전 수전만을 겪었다고 해서도 쉽사리 하기 힘든 고백일 것입니다
내가 죽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고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어지간한 일에 처해도 만족을 하며 살아가는 종류의
사람입니다
왜냐 하면 어릴때 하루 한끼의 식사를 먹기 위해서
보리쌀 한되씩을 사러 다니는 심부름을 하면서 자랐으며
중학교부터 공부를 할 학비가 없어서 방학때가 되면
해운대 해수욕장에 가서 아이스하드 통을 메고 뜨거운 모래밭을
걸어다니면서 저의 학비를 제가 벌어서 학교를 다녔고
겨울방학에는 신문배달을 하면서 학비를 벌어서 학교를 졸업을
하였습니다
고등학교는 정부에서 독일과 합작하여 세운 학교에 다녔습니다
전 학생들을 장학금으로 공부하며 기숙사에서 모든 식비까지
무료로 제공해 주는
부산 원예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돈 천불을 들고 이민을 와서
지붕이 낮아서 여름 밤이 되면 지붕이 뜨거워서 새벽3시가 넘어서야
잘 수 있는 곳에서 살았습니다
그러한 고생끝에 옷 가게를 하면서 돈을 많이 벌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유럽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우리 식구 모두와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미국 그랜드케년에도
다녀왔으며
여름 휴가때는 우리가족이 아르헨티나 전국을 돌면서
21 일간 약 팔천 오백 킬로의 여행을 하였는데 너무나 행복한 때였습니다
술을 마시되 하루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몇년간을 마셔보고
노름은 종류마다 거의 다해 보았습니다
아주 뿌리가 뽑힐 정도로 해 보았습니다
집안에 돈이 씨가 마를 정도로 해 보았고
나중에는 자살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지경에 빠지게 되었고
젊은 아내가 불쌍해서
제가 먼저 아내에게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하기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왔기에
지금은 어떤 환경에 처해더라도 만족을 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노름과 술로 양아치 처럼 살아 왔기에
지금 원주민들 성경공부를 하는 사람중에 마약과 알콜 중독자이며
형무소에 갖다온 사람과도 마음이 통하기에 서로 웃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죄를 미워하면서 공부를 하기에
서로 만족을 하고 이해를 하게 됩니다
현재의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세월이 지나고 보면 어려웠던 그 시절이 감사의 제목이 되게 됨을
배웠습니다
요사이 통풍 때문에 다리를 절면서 교회를 다녀오면서도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를 드리는지 모릅니다
나의 조그만 아픔을 통해서 주님의 십자가도 생각도 해 보고
아픈 사람들의 심정도 이해도 해 보고
참는 연습 즉 인내심도 배워 나가게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 온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힘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인생을 살아온 삶은 자족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속히 잡은 산업이 복이 되지를 않는다고 솔로몬이 이야기를 합니다
처음 하는 것이 잘 되게 되면
그 다음에 오는 일들이 어지간히 좋아도 만족을 할 수가 없지만
처음 만난 상사가 독한디 독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다음에 만나는 사람이 어지간히 독해도 감사를 하게 될 것이며
다른 사람이 와도 항상 감사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울은 이 땅에서의 삶에 온 목숨을 거의 다 드리며
살 소망까지 끓어질 지경까지 갔으며
40 대에 하나 감한 매를 몇번이나 맞는 어려움을 겪었기에
먹을 것이 좀 시원찮아도 또 물질이 좀 없는 것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바울이 어떠한 처지에서라도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잠시 후면 이 모든 고생이 끝나고
전에 다녀왔던 삼층천으로 가게 된다는 소망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을 것입니다
이땅에서 육신에 거하고 있는 가운데서는 자족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내가 죽고 내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신다는 것을
인정하며 사는 사람만이 이 땅에서도 만족하며 살아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바울의 일체의 비결을 배우기를 소원해 봅니다
무슨 일을 당하든지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기에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아가는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