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는 것이 아니고....하나님이 참으시는 겁니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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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4.21
벧후 3:8~13
어제 수요예배가 끝난 후 남편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몹시 지쳐보였습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으니...
실업수당을 받기 위해 노동부에 가서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지친 것은 교육이 힘들어서가 아니고,
그런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는 자신의 처지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금은 매년 정산해 줘서 이미 다 쓰고 없지만,
그래도 우리 형편이 아직 그 정도는 아닌데...
영업은 안되고...월급도 안 주면서 회사에서 눈치는 주고...그런 교육이나 받고,
그래서 지친 것 같았습니다.
저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훈련 중의 훈련이 수치의 훈련이라고 하는데 당신 요즘 참 귀한 훈련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남편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겪는 작은 고난으로,
지체들 앞에서 해 줄 말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묵상하니...
우리가 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하여 오래 참으시는 거라고 합니다.
심판이든 구원이든 주의 날이 더디 오는 것은,
아무도 멸망치 않고 회개하기 원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남편을 위로해 줄 말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 시간들을 참는 줄 알지만,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난을 더 가슴 아파 하시며 참고 계시는 거라고.
우리 보다 더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난 때문에 가슴 아파하신다고.
지금 이 환경은 모든 일이 드러날 그 날에,
우리를 뜨거운 불에 풀어지지 않고 견디게 하기 위해 연단 하시는 거라고.
우리를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백성으로 드러나게 하기 위해 이 작은 고난을 허락하신거라고.
이미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고 있고..
또 앞으로도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실거라고.
이 비밀을 알아가며 감사드리는 것이 하루를 천년 같이 사는 비결이라고.
오늘도 신기한 능력으로 살아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자 라고 불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