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바울과 디모데
작성자명 [김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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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1.01
시편61편을 보며 내가 안일에 빠져 남편을 또 피난처, 산성, 구원자로 삼고자한다고
나눔을 올렸는데
목사님이 수요예배때 핍박하는 남편인데 속도 안 부글거리는건...더 이상하다고... 하셔서
그 순간 망치도 아닌 바위로 머리를 맞는것같은 충격과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픈 심정이 확 일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왜 이러지? 칭찬이 아니어서 이러는가?... 그렇구나! 내가 칭찬받고자 했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더이상 말씀이 진도가 안나가고 멍해졌습니다.
어머나! 나 너무 이상하구나... 나는 너무 이상하구나... 만 귀에서 울렸습니다.
결국 세상을 좋아하는거다. 이래선 구원이 안된다. 라는 소리만 가득했습니다.
그렇지는 안다고... 변명하고 싶고, 너무 하시네..이렇게 많은 사람앞에..
너무 부끄러워서 목장예배는 어떻게 하나? 교회는 어떻게 다니나? 하는 생각까지 드는 것입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우리교회 다닌지가 얼만데...아직도 이러니..모두들 네가 그래서 남편구원이 안되는거다 라고 손가락질하는것 같고 나는 구제불능인것 같고 사람들이 도데체 나를 어떻게 보겠나?...
그러다가.. 목사님이 내가 미워서 이러시겠나? 분명히 사랑하셔서 하시는 말씀이긴해! 그러니 이렇게해서 구원이 이루어가는것이겠지.. 아이 몰라! 그냥 가야지 뭐.이대로 .. 사람들이 뭐라 그래도 할수 없고 누가 남의 일에 그렇게 관심있을라구? 다들 듣고 잊어버렸을거야. 나는 갈데도 없고.. 오늘은 그만 생각하고 내일 생각해야지..
하나님이 뭐라 말씀해주시겠지..하고 잤습니다.
다음날 말씀은 시편 63편
그냥 달콤하고 읽는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이고 어떻해?... 하는겁니다.
남들은 어떻게 들었나? 싶어서 통화를 했습니다.위로받고 싶었겠죠.
거기서 또 엄청 깨지고(?) 정신이 들었습니다.
오늘말씀처럼 저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가 있기에
6절 : 너희 속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그 너희가운데 저도 있음을 확신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사모한다고 하나님이 증인이라고 하시니
황송하고, 사랑하니까 야단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것도 야단맞은거라고 아파했던것이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끊임없이 어둠의 생각, 세상적인생각, 죽음의 생각, 죄성들이 나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자리잡는 본질적인 죄인인데 말씀을 듣는답시고 그런것들에서 떠난것처럼 아닌것처럼.. 죄를 본다고 하면서도 남이 나를 지적하면 못견디는 나입니다.
그러고보니 자라면서 결혼할때까지는 싫은소리 안들었고, 오직 남편 한사람으로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좋아했으니 결혼했고,힘들게 핍박해도 좋은면이 있다. 맨날 핍박하는건 아니고... 돈없이 못사는, 돈좋아하는 난데 유일하게 돈주는 사람이니(하나님이 주시는 거지만 남편을 통해 주시니) 좋다 하면 될것을
잘나서 구원받은거 아니라고 하면서도 죄인이라고 하며서도 입으로만이었던것입니다.
이런나를 객관적으로 분별해주시고 진실하고 허물없이 대해주시고 나를 알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다윗의 회개를 함으로 참으로 자유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9절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마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하시니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