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의 정체
작성자명 [원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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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31
시편 64 : 1~10
예수님 없이 세상적으로 살던 적에는
시월의 마지막 날이면 으레 하루 종일 들으면서
센티멘탈해지던 대중가요가 있었습니다.
슬픔과 두려움으로 눌릴 대로 눌려있던 인생.....
그 대중가요 노랫말과 슬픈 곡조에
인생 실패자 같은 저의 처지가 더욱 처량해서
폐부가 녹았더랬습니다.
그런데......참......
예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한 이후의 저는.....
다시는 대중가요를 듣지도...부르지도 않습니다.
인생이 슬프지도 않고
따라서 센티멘탈한 감정에 빠지지도 않습니다.
지독한 외로움이 사라졌습니다.
마음을 무언가가 가득 채우고 있어서
오늘처럼 목장예배를 드리는 날 외에는
하루 종일 거의 혼자 지내고 있지만......
사람이 그립지 않습니다.
사람 만나기 위해 밖으로 뛰쳐나갈 필요를 못느낍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저를 사람 막대기와 인생채찍으로 다스려서
하나님 앞에 살게 해주신 주님의 은혜는......
갚을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요즈음은....
‘근심하는 소리’도
그 안에서 하는 근심입니다.
아버지를 근심케 하는
나의 죄악 때문에 하는 근심입니다.
‘두려움’도.....
나의 죄악을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으므로
그에게서 조금이라도 멀어질까봐 갖는
두려움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근심하지 않습니다.
비록 오늘 저의 총재산이 만 오천 원에 불과하다 해도......
두렵지 않습니다.
무슨 배짱인지.....
어떤 믿을만한 구석도 없는데.....
사람 때문에
근심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저를 왕따 시키고
사단이.... 사람의 뒤에서 저를 밟고 흔들어도
이제는 기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죄악이 감해지기만 한다면......
오직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산성이시며
나의 구원이
나의 소망이
그로 좇아 나오는
우리 아버지만 의지하기로 작정하고
아니.....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나의 힘을 완전히 포기하고 내려놓으니
마음이 평온합니다.
묘책을 찾기 위하여
머리를 굴리지 않고.....
사람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돌려대지도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저의 원수와 대적들을 쏘아
저희가 홀연히 살에 상하고.....
저희가 엎드러지도록.......
원수의 정체를 밝히고
회개하려고 합니다.
내 혈기의 원수를 보혈의 결박으로 목매답니다.
더러운 욕설의 귀신을 하나님 앞에 내던집니다.
독한 말의 행악자를
성령의 불화살로 쏘아 쓰러뜨립니다.
시기 질투의 비밀의 올무를
마음이 정직한 우리 예수님 발 아래 내려놓습니다.
교만의 혀를
완전한 자 우리 그리스도의 겸손의 검으로 잘라냅니다.
삼십년 불순종의 독사를
영원한 지옥불에 던져 넣습니다.
내 힘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번에야 말로 잘 죽어짐으로
모든 원수와 대적으로부터
나의 생명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기로 결단하고
다시
리스바의 회개의 시간을 갖기 위하여
삼일금식으로 적용합니다.
그동안 제가 쏘아댄
독한 말.....더러운 욕설......비열한 혀의 상해자인
부모님
동생
큰딸
작은딸
그 외 모든 분들께
사죄드리며
제가 범죄한 오직 한 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눈물로
회개하오니......
제가 쏘아보낸 혀의 화살이
저에게 돌아오지 않도록
저의 죄를 사해주시고
도말해 주시고
기억하지 말아주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