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무
작성자명 [김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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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31
시64:5
저희는 악한 목적으로 서로 장려하며 비밀히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보리요 하며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도 제대로 되어 있지 못하며
내가 드리는 기도라고는 기복적인 것 밖에는 없습니다.
내가 힘들어져야만, 요동할 때만 겨우 여호와의 이름을 부릅니다.
나의 의가 너무 강했고,
꼴랑 눈꼽만큼 지식이 있다는 것만으로
남들을 향하여 겉으로는 인정해 주는 듯 하였지만
속으로는 나의 발 밑에 두는 교만 덩어리였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에 대한 불만이 항상 있었습니다.
업무적으로 부딪히면 대부분 수긍해 주다가
칼 같이 나의 혀를 연마하여
내가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 때를 기다리며
화살같이 독한 말로 겨누었습니다.
철저히 준비하여 비밀히 올무를 놓아
상사가 나에게 항복하기를 기다렸습니다.
나는 죄악을 모르며 묘책을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승리를 하였지만 의미가 없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육신의 상전에게 순복하라는 말씀은 내게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러한 ‘저희’를 쏘신다고 하십니다.
이제는 축복의 벌을 잘 받으려고 합니다.
제가 쏜 화살, 올무에 대한 값을 치르고저 합니다.
주님, 제가 모르고 저질렀을 때의 값을 치르기를 원합니다.
어제는 그만둔 회사의 사장님을 찾아갔습니다.
힘들어 하시는 여러가지 것을 알고 있기에
애통하는 마음으로 찾아갔습니다.
평안한 마음으로 나의 용무도 보았고,
회사에서 필요한 사항도 도움이 되기 위해 얘기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는 화살과 올무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죄스럽게도, 복음의 말씀은 전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 같은 회사에 있는 실장님에게
(부인도 첩도 아닌 애매한 사이)
과거에 열심으로 교회를 다녀 주님을 아는 사람이니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전에 내가 교회 가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혼자서 ‘한번’ 다녀왔다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매일 말씀을 보아야 하고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의지할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하니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365일 늦게까지 두 분이 함께 회사에 있다시피 하니까
교회를 오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므로
목사님 말씀을 인터넷으로 먼저 들어 보라고 하였습니다.
다음에 들르면 좀더 얘기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만나면 숙제 검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두 분에게 말씀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해 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손길로 힘들어 하는
한 영혼을 만져 주시고 위로해 주심으로
여러 가정을 향하여
그 행하심을 보게 될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