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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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4.19
벧후 2:15~22
어제...며칠 전에 남편이 면접을 본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남편은 그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왠지 취직이 될 것 같다는 기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저희 부부는 물론이고 다른 지체들까지 목이 터지라고 기도를 했지만..
회사에서도 거의 채용 할 것 같이 연봉이나, 수출 업무를 맡아 일하는데 필요한 직원을 물어보고,
출근하는 길까지도 물어 보았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현실이 우리가 기도드린 응답이라고.
하나님께서 남편 수준을 높게 보시는거라고.
그 곳은 하나님이 원하는 곳이 아니었다고.
영적으로 육적으로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해 그러시는 거라고 서로 위로를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환경에 잘 순종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말씀의 불의의 삯은,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이상의 것을 바라는 욕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욕심을 쫓다 바른 길을 떠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잘 것 없는 나귀의 책망을 듣게 되고,
아무리 물로 채워도 금방 물 없는 샘이 되고,
세상의 광풍에 밀리는 안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허탄한 세상의 자랑거리가 없는 것에 속상해 하지 말고.
세상적으로 무언가 되었다고 보여 주려는 인생을 바라지 말고.
날마다 내 죄를 회개하여 토해냈다 다시 또 그 죄를 먹지 말고,
세상의 더러운 것에 눕는 것을 사모하지 말고...
현재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삯에 순종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감사 드려야겠습니다.
물질도..건강도..남편도..직장도..지체들도..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이 땅에서의 분깃이요 삯이기 때문입니다.
불의의 삯을 사랑하는 발람의 길을 떠나기 위해,
오늘 내가 가고있는 발람의 길을 묵상합니다.
오늘 내가 들은 나귀의 책망을 묵상합니다.
오늘 내가 불의에 지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인지 묵상합니다.
오늘 내가 토했다가 다시 먹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