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시여 하나님이시여 -시편 63편
작성자명 [김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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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30
하나님이시여 하나님이시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로다
나의 몸과 마음 주를 갈망하며 이제 내가 고백하는 말 --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여호와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여호와는 생명의 피난처시니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여호와를 찬양하리
내 평생에 주를 찬양하며 주의 이름으로 내 손 들리라
- 복음 성가 ‘ 하나님이시여 ’ 中 -
지난 10월22일의 마지막 재판석에 앉자 마자 전달받은
남편의 네 번째 소송글에 대한 저의 네 번째 답변서를 법원에 가서 직접 접수 시켰고
오늘은 판사님께 드리는 글을 등기로 부쳤습니다
이혼 여부가 완전히 결정되는11월5일 이기에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정말 눈썹 휘날리며 열심히 썼습니다
수능 준비로 한창인 불빛 환한 학교 교정이 무척 고마웠고
모두 퇴근한 교무실에 홀로 앉아 밤 12시를 넘겨가며 마치 논문이라도 쓰듯
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 하였기에
오로지 저희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신뢰함으로써
판사님의 판결을 하나님의 판결로 받을 준비가 되니
오늘은 무척 한가한 마음으로 말씀을 폈습니다
아, 그런데...
지난 마지막 재판날 제 뇌리에서 떠나지 않던 이 시편 찬양이
또한 제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이 되니 콧등이 찡합니다
어제 수요예배의 기도시간엔 마음 속 깊은 곳의 애통함으로 끝없는 눈물을 쏟았고
너무 짧은( ? ) 기도시간이 끝난 예배 직후 공동체의 지체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한 지체는 이혼한 남동생네 집을 보니 막상 이혼되니까 이혼해 달라던 올케가 지금
더 힘들어 한다는 말씀도 들려 주었습니다
존경하는 김양재 목사님께 그동안의 기도와 말씀으로 인도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데
“ㅎㅎ 정말 집사님은 명물 이예요. 명물... 나도 기대가 되네?.. ㅎㅎ”
하시며 특유의 아름다운 웃음으로 대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남편과의 이혼, 이혼불가 가 아닌
남편의 그 상처 난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지며 회복되며 구원 얻는 믿음으로 나아갈 지
그것만이 제 관심 분야이며 기도 제목입니다
남편 그리고 이제 곧 고3, 고1 되어가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힘들었던 지난 3 여년을 뒤로 하고
저는 오늘도 동료 교사들과 함께 매 주 드리는 신우회 예배에서
‘ 하나님이시여 ’ 찬양을 2번, 3번 부르고 또 불렀습니다
v, 2-4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 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내 평생에 주의 이름으로 인하여 내 손을 들리이다
아멘.